서울에서 술마시는건 일년에 한 두번이나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토요일에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러 대치동에 갔었거든요..
근데 술집에 맞은편 테이블로 여자 3~4명 정도가 들어오는데..다들 어찌나 예쁘던지..술마시면서도 계속 흘끔거렸다는...
이제 나도 수술하려고 맘먹고 보니까 눈잘됐다 코잘됐다 옷입은거 보다 그런거에 눈이 더 가더라구요...다들 그렇게 예쁜 얼굴로 앉아있는 걸 보니까...
수술 무서운데 관둘까 하던 생각은 싹 사라지고 꼭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정말 어디서 했는지 붙잡고 물어보고 싶더라니까요...
수원에선 수술하신 분들을 거의 못봐서 서울 한 번 갔다가 완전 자극 받아 버렸습니다..ㅠ
혹시 어제 새벽에 대치동 취룡문객잔(?) 거기서 술마시던 분들중에 혹시 이 글 보시면 병원 정보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