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시술로 인해 얼굴이 망가진지 이개월째입니다
대학원 첫학기인데 새학기 기념으로 한 시술들이 이렇게 화를 부를지 몰랐는데 학기시작하는 9월부터 망가진 얼굴로 마스크만쓰고 다니고 같은 옷만 입어요
정말 밖에 나가기 싫고 세미나수업처럼 말하는 수업들 너무 힘들고...다들 저한테 어디 아프냐고 하네요 맨날 초췌한 몰골에 마스크 쓰고 다니니까요
정작 그사람들은 그냥 얼굴 길고 좀 못생겼다하고 말겠지만 전 제 예전얼굴을 아니까요.. 예쁘단 소리 들었던 제얼굴을 아니까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냅니다...
그러다보니 학업은 정말 뒷전이 됐어요
이제 한달남았는데 과제고 뭐고 공부한것도 없고 멍청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이래선 안되겠죠..?
맘같아선 얼굴 회복될때까지 집에만 박혀서 지내고 싶어요 너무 힘드네요 학비 내고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저같은 분들 계신가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고 사회생활 닐상생활 하시나요 그냥 얼굴은 잊고 학업에만 집중하면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는걸 알지만 맘처럼 되지 않네요
혹시나 시간이고 나발이고 못돌아오는게 아닐까 싶고 내가 내가 아니란 생각에 무엇에도 집중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