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게 넘기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네요 저도 사람인데 상처받고 너무 속이 상해요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자꾸 할 수도 없고 어디 sns에 올릴곳도 없어요
성예사 회원님들은 따뜻하고 착하신 분들이 정말 많은것같아요 감사한것도 많고...
저희 아빠는 예전부터 참 난폭하고 과격했어요. 아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선풍기를 부수기도 하고 엄마를 밀친적도 있었고 후드티를 입은 제 후드모자를 잡고 바닥에 저를 끌고 다닌적도 있어요. 언니한테 부엌칼을 들고 간 적도 있었구요.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 착각이었네요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나봐요 가정환경이 이래서 중요한가봐요 어릴적에 초등학교4학년에 아빠를 잃고(군인아버지) 새아빠와 살고 어려운 환경에 자라서 이런걸까요?
원래도 정말 말이 심했어요. 특히, 자기 말을 순응하지 않을 때 심해져요 그 눈빛은 사람 하나 죽일것같고요 당장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정말 무섭거든요 그런데 나가려고 취하면 정말 죽을수도 있을것같아서 그냥 방에 쳐박혀서 눈치보는수밖에 없어요
왜 이래야할까요? 저랑 언니는
코수술 후 매일매일 폭언을 해요
저는 제 수술 후 코에 90% 만족해요 오른쪽에서 봤을때 메부리가 약간 있는것과 코끝이 왼쪽보다 살짝 짧은게 아쉬운점이지만 정말 잘되었다고 생각해요 그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주변반응도 좋구요. 코가 서양남자코같았는데 이제는 많이 여성스러워졌어요
근데 아빠는 마음에 안드나봐요
니 코 왜그러냐 피노키오같다 이상하다 라는 말 매일 하구요
오늘은 코수술 다시 안할거냐며 이상하다 등등 얘기하길래 제가 그냥 아빠빼고 다~예쁘다한다고 아빠만빼고. 이러면서 능청스럽게 반박했어요
근데 아빠는 ㅋㅋ..자기말에 토다는거 싫어해요 자기말이 무조건 맞고 분위기 좋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요
그렇게 얘기하더니 갑자기 화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상하다 어른들은 다 싫어한다 보기싫다 꼴보기싫다 이렇게 얘기하고
화장실에서 씻은 후 제가 방 문을 닫고 들어가니깐 또 혼자 화났는지
얼굴에 칼을 대고 지랄이야 씨발!!!!!!!!!!!!!!!이러면서 소리지르고
방문 잠궈놨는데 돌리면서 문 부숴버린다고 해서 열었어요
진짜 부술 사람이니까요
니 맘대로 얼굴에 칼 대지 마라 라고 해서 땅만보고 응 이랬네요
제 얼굴 콤플렉스 제가 제돈으로 제힘으로 저혼자가서 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돈 한번 보태달라 한적없어요 시간 같이 보내달라한적없어요 도와달라한적없어요 혼자서 다했어요
콤플렉스 있도록 낳은건 아빠인데 왜 그걸 극복하려고 했던 저한테 이렇게까지 할까요?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나요
이런 망언 이제는 지겹고 바뀐줄알았는데 그대로예요 자취하기엔 너무어리고 돈도없어요
이미 코수술했고 저는 다시하고싶지않아요 저는 좋아요 그런데 이 아빠의 말들 앞으로 저는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쉽게 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