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던 20대 여성이 수술 중 의사의 과실로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광대뼈 축소 수술을 하다 이모(26)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성형외과 의사 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강남구 신사동의 P 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 수술을 하다 광대뼈 뒤 뇌의 일부분을 손상시켜 뇌출혈로 이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정씨는 "수술 중 과실이 있었음을 모두 다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수술 후 뇌출혈로 다음날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