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직후><현재 거즈에 물적셔서 입위에 올림>이거슨 잊어버리기 전에 쓰는 나의 다짐이얌
내 인생 재수술은 없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혹시라도 내가 코 모양 다시한다고 나대면^^... 이거보고 진정하려고 적는다.
일단 금식 8시간 했어.
난 오후타임이었거든? 죽는줄
수술시간이 두시라서 간단하게 아침8시 되기전까지 삼각김밥먹고 두유먹음 물도 엄청 많이마심 힘들까봐(나 배고픈건 참아도 갈증못참아)
그리고는 용감하게 srt를 탔지
잡설은 그만하고 병원에 도착했어.
일단 클렌징폼 사갔는데 ㅜㅜ 병원에 다 있었던게 함정
열심히 회복실가서 옷갈아입고 양치와 세수를 하고 일단 원장님을 봐썽 와앙
다시한번 수술방법과 수술 수 예상 사진을 포샵으로 해주드랑
그거보고 내 회복실로 와썽
그 후엔 수술동의서 알러지 테스트랑 후각테스트 발성??테스트를 하더라
초음파로 코 보고 갑상선보고 이비인후과에서 보는 기구로 코 안쪽 점막도 보고
연골뺄 귀에 몰딩을 했다. 이 몰딩은 일주일간 해놓고 한달?간은 계속 해야한대(긴장해서 기억이 잘...)
그리고 입안 소독하고 수술대에 누움
한쪽팔은 링거꽂고 얼굴은 소독을 했어
글고 손과 팔과 몸통을 묶었다
그리고 코속을 털을깎아 섬세하게..
와우
피부레이저하고갈까 고민했는데 안하길 잘한 듯
계~속 소독을 하더라구
내 혈압과 심장뛰는소리?그리구 발목에 산소포화도 기계를 붙였어
심장소맃천천히했다가 수술시간 가까워지니 미친듯이 뜀
그리고 서서히 주무실게요하고 마취제 투여함
서서힟 의식이 멀어짐
그리고 깼다!
나 헛소리 개작렬
우리 딸 이름부르면서 아!!!어디가냐고!!!!! 가지마!!!!! 이랬대(계속 요새 걸음마극복하고 뛰어다닐때라 잡으러다닌다)
목이 타는듯해서 기침이 자꾸나옴
뫄뫄씨 기침하면 피나와요 하지마세요 하는데 그게 되겠냐
목이 말라서 찢어지는거같고만
못걷겠는데 여러명이 붙어서 회복실로 날 끌고가서 앉힘.
엄마가 보호자로 오셨는데 내가 한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했다함 난 효녀임 엄마 밥 먹었어? 무한반복했다함
그리고 계~속 회복하고있다가 나갈때쯤 무통으로 전환해줌
바늘은 내일와서 빼래
와 세상좋아졌지 참말로
무통달고 퇴원하고
근데 걸음도 못걷겠고 정신도 없어서 보호자있어야겠더라
나 마을버스 타고간다고 나대다가 카택부름 아무거나 빨리오는거요 제발요 ㅜ 하다가 스타렉스부름 .......
보호자없이 혼자온 사람들 리스펙트해 정말
나 일단 강남 호텔에 예약해놨음
지금 냉찜질하며 누워있음 (프론트에 가습기주세욤 함)
무통 빨로 지금 그나마 조금 제정신일때 남겨봄
입안이 말라서 ㅈㄴ 고통스러워서 제왕절개 했을때 쓰던 방법을 씀
거즈에 생수적셔서 입위에 올려놓으면 좀 편함
생각했던거보단 피가 잘 안난당ㅋㅋㅋㅋ
가끔 피 목으로 넘어가고이씀 꼴각꼴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