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부터 아니 어쩌면 유치원때부터 크고 긴 얼굴형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 받아서 중학교때 성형외과에 전화할정도로 콤플렉스 였어
성인되서 꼭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드디어 할 기회가 생겨서 일도 다 그만두고 성형외과 상담 5군데 싹 돌고 어디서 할지까지 결정했었어
근데 어느 순간 남들이 좀 놀린다고 목숨걸고 부작용 감수 하면서 내 피땀흘려 모은 돈 1000만원을 바치고 뼈를 깍아내기 까지해야하나 현타오더라
얼굴 좀 크다고 사는데 지장있는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싶기도하구 그래서 거의1년동안 손품 발품팔고 매일 검색해 본 시간이 아깝긴해도 여기서 멈추는게 정신건강과 지갑건강에도 좋을것같았어
아마 오랜 꿈이였던만큼 미련이 남겠지.. 그래도 내면적인것 먼저 건강하고 예쁘게 채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죽어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다시 ..그나마 성형어플중에 따수운 성예사로 돌아오겠어..!! 다들 현명한 선택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