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지런떨면서 4곳 돌고 왔는데 힘들고 지치네.
살면서 성형수술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었는데
갑자기 한번 사는 인생에서 한번쯤은 날씬해져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예약하고 상담 받고 왔는데 이게 맞는 거였는지도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기도 하고 지금 막 힘들어서 온갖가지 생각이 다 난다.
내 고민부위는 뱃살 등살 팔뚝살이라 빡세게 다이어트 하면 빠지지 않을까 하는 것도 좀 있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해.
근데 한편으로는 맨날 회사다니면서 낑낑대며 돈 벌고 있는데 나한테 크게 한번 쓰는게 뭐 어떠냐 하는 생각도 들고..
이게 다 처음이라서 그런 거겠지?
다들 수술 결정할때 많이많이 고민하고 헤메고 그러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