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펑)
코가 뭔가 정면이 퍼지고
콧등은 높은데 코끝은 너무 처져서
자꾸 콤플렉스얐어..
거울로 볼 땐 괜찮아보이는데
유독 후면카메라로 찍으면 코봉이 퍼진 코처럼 보여서
끝에만 하려했거둔
3주간 미친 사람처럼 어디 홀린 것처럼
아침에 눈 뜨고부터 새벽 늦게까지 성형 정보만 알아보고 거울 5분에 한 번 보면서 코 잡아보고 이랬는데
예뿐 코들을 내 얼굴에 합성해보면서
아 나랑 너무 안 어울려서 이질적이다 생각이 들더라...
내가 코봉이에 약간 퍼진 코는 맞지만
그냥..... 불안에 떠느니 안 할래
아무리 부작용 없고 잘한다는 데 찾았지만
그 코가 나랑 어울릴지도 확신이 안 서고 후기사진들 보니 뭔가 들려보이기도 하고
평생 처진 코로 살아서인지 콧구멍 많이 보이는 코가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
그리고 난 선천적으로 그냥 코가 살짝 휘어있는데 티는 안 나거든
근데 괜히 높였다가 더 휠까봐 겁나
난 그냥 좀 퍼지고 몬나지만 건강한 코로 살아볼래....
그냥 내 못난 모습 속에서도 매력을 스스로라도 찾아내면서.. 그렇게ㅠㅠ
예사들도 너무 강박적으로 코 해야겠다고 하면서 성급히 결정하지 않길 바라며...ㅠㅠㅠㅠ 우리 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