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벌어진 일입니다 ㅎ
며칠전부터 코수술을 할까말까 고민하던 상태해서 수술을 하고 기분 좋게 집에 왔는데
600일 사귄 (전)남친이 카톡으로 이별 통보가 왔었네요 ㅎㅎㅎㅎㅎ 더 잘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얼굴보고는 못 헤어질거같아서 카톡으로 한다고.
??????????
솔직히 이래저래 요즘 정도 떨어져서 마음이 식긴 했지만 정도 있기도 하고 이사람 자체를 사랑해보려 마음 먹었기때문에 최대한 노력해서 끌고가보자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버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포인트는 수술하고 몇시간만에 카톡 통보해서
코 붓고 띵띵한데 눈물 콧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연애 끝날때까지 제 인생에 이렇ㅎㅎㅎ게ㅔㅔㅔㅐ나ㅏㅏ 도움이 안됩니다 ㅎㅎ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고 술 마시고 놀면서 잊고싶은데 수술후 2일차라 밖도 잘 못나가네요ㅋㅋㅋㅋㅋㅋㅋ
어젠 좀 당황스럽기도 해서 우울하고 그랬는데
하루 지난 이제는 친구들한테 위로도 많이 받았고
점점 이성적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
저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정말로.....
제가 노력하는 만큼 그 노력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날거에요!
P.s.
한시간 전인 새벽 두시에
'자니' (네..... 정확히 이렇게 왔습니다)
그리고는 '물어볼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
지금 씹을까 쌍욕을 퍼부을까 무슨말을 하려는지 들어나 볼까 고민중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