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해외에 살아서 올만에 한국간 김에 필러 시술 받아보자 해서 강남의 저 병원에 갔어요... 시술 받을때 특별한 불만은 없었지만 정품확인할때 꼼꼼하게 보여주지 않은것? 시술 받을때만 얼굴 빼꼼하는 의사가 좀 성의가 없어보이는 정도? 근데 문제가 된건
다시 한국을 출국해서 외국으로 나와있는데 어느날 몸이 좀 아파서(목염증- 근데 무식하게도 끙끙거리고 삼일을 아팠어요.. 주말도 끼고해서... ) 병원가서 목염증때문에 항생제 처방 받고 온 다음날 아침부터 얼굴이 말도 못하게 붓더니 나중에는 안면부가 코도 없어질 정도로 ㅠㅠ 너무 놀라서 항상제 알러지 인가 해서 항생제까지 바꾸어 봤는데 좀있다 얼굴을 만저보니 아뿔사 필러가 정말 돌맹이처럼 단단하게 퉁퉁 부어있네요 ㅠㅠ
필러 때문이었어요... 필러를 종종 맞은지 10년째...
이런일은 처음이고... 정말 너무 놀랐네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항생제 먹으면 괜찮아 진다고 했는데 이건 뭐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붓기에 다시 병원에 연락했어요.
방문하라고... 해외 있는데 못한다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무서워져서 여기 병원에라도 가볼라고 그러는데 몇군데 연락해도 자기네들이 시술한 부분들이 아니라서 도와줄수 없다는 곳도 있고 예약잡고 오라는 병원도 사실 몇일을 기다려야 하고(당장이 시급한데요 ㅠㅠ)
그리고 여기 상담만 보는데도 비용이 15만원 나오는지라
필러 녹이는 비용까지하면 ㅠㅠ 그래서 한국 병원에
“나는 한달후 몸이 아프면 필러가 원인이 되어 시술부위가 엄청나게 부을수도 있다는 경고는 듣지 못했다...”
고하니 그래도 동의서에 사인했다고... 좋다 동의서 보자...
어디에도 시술 받고 나중에 나같은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말이 없는데? 그래도 제가 시술 동의 했다고 여기 병원가서 발생하는 비용은 “개인 부담이십니다” 그러고 있네요.....
눈물 고랑에 필러를 맞았는데
1. 의사가 시술시 과주입
2. 너무 얕게 피부에 주입
3. 병원 위생에 우려
그 의사 여자였는데 시술할때 정말 디자인이니 뭐니 하는건 없고
후다닥 시술하고 사라질때부터 알아야 하는데 ㅠㅠ
필러 시술시 안전하다가도 “지연성 면역 반응”이 몸이 좀 아프거나 몽 상태가 안 좋을때 찾아올수도 있어요...
과주입이나 얕게 피부에 주입이 될경우...저는 녹이는 필러인데
사실 반영구 필러도 생각해 봤는데 이제는 반영구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