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이고 9개월 아기가 있는데
가슴수술 지금 아니면 못할거같다! (코로나때문에 미룬 신혼여행 휴양지로 가기로해서 겸사...)해서 상담 두군데 갔다와서 날짜잡고 예약금까지 걸었음!
근데 수술후 4일차 정도부터는 남편 퇴근 전까지
혼자 아기 케어해야하고 (안아올려서 의자앉히기, 재우기 등)
원래 둘째 계획을 약3개월 뒤로 생각중이였던걸 기억해냈지..
밑절이니까..회복빠르다니까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진행하자! 맘먹고 아기를 딱 보는데ㅠㅠ 당분간 편하게 안아주지도 못할거고.. 앞으로 자잘하게 일상에서 불편한부분 계속 있겠지싶고(엎드리기,옆으로 오래 누워있기?) 언젠간 제거해야하지않나 싶어서
취소를 해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야
나는 임신했을때도 가슴이 커지질않아서;; 쳐지고 말고 할것도 없었고
모유수유도 초유만 간신히 먹이고 조리원에서 집오고 자연스럽게 단유가 된 케이스라 수술 후 모유수유 걱정은 딱히 안되고 그래도 혹시 출산후 변형이 올까 걱정이 되긴해
그리고 수술후 3개월정도? 뒤에 임신하게되면 가슴수술 사후관리는
계속 받을 순 있는건가싶고..
하루에도 몇번씩 맘이 이랬다저랬다하느라 머리가 너무 아파 헝헝
수술 후 임신했다거나 아기있는데 수술한 예사는 없느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