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내일 수술을 한답니다.
몇일전만해도 떨렸는데 지금은 아예 실감이 안나네요;;
정말 제가 고1때부터 눈에 풀붙이고 다녔는데 벌써 4년이 지났네요 풀붙인지...진짜 징글맞습니다..ㅎㅎㅎ
어떻게 4년동안 풀을 붙이고 다녔는지 매일매일 꼬박꼬박.. ㅋㅋㅋ 정말 저도 제가 웃긴거같아요.ㅋㅋ
처음엔 누가 쌍커풀만들다가 정말로 생겼다는 말에 혹해가지고 계속만들다가;; 생기기는커녕 눈만 미친듯이 늘어나고.ㅠ_ㅠ
옛날엔 실핀으로 손 덜덜 떨어가며 만들었는데
지금은 흔들리는 차안에서도 풀한번 쓱~바르고 손가락으로 딱 짚어서(?) 손쉽게 만들고 다녔어요;; 정말 4년의 노하우.ㅋㅋㅋ
게다가 옛날에는 딱풀로 만들어서 눈주위 다 하얗게 일어나고...나중에는 친구의 권유로(?) 4천원짜리 명품 쌍커풀액을 달고 살았어요 지금까지..ㅠㅠㅠ 흑... 정말 그 풀을 4년동안썼다니.. 그 돈 모았으면...얼마였을지.ㅠㅠ
그리고 외, 사람들 징크스같은게 있잖아요. 하루 일과를 징크스로 점치는 사람 많잖아요 가령 오늘 머리손질이 원하는데로 안되면 하루 재수가 없다든지.ㅋㅋㅋ 저는 쌍커풀이 안예쁘게 만들어지거나 찌그러져서 만들어지면 그날 하루가 재수없다고 믿었어요.ㅋㅋㅋ 하루운세를 쌍커풀만들기로 점칠정도로.... 정말 풀과 동거동락했는데.ㅋㅋㅋ
아무튼 낼부터 풀을 안붙인다는게;; 너무 믿기지도 않고 실감도 안나네요..ㅋㅋ
근데 너무 걱정되는건 붓기예요...
제가 아빠 몰래 성형을 하거든요.
휴~ 어떻게 숨겨야 할지는 잘모르겠어요.ㅠㅠㅠ
늘 만들고 다니던 눈이라 없던 쌍커풀이 생기는건 아니거든요..하지만 붓기가 문제라서...
친절한 님이 쪽지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받았구요
위안도 많이 얻었어요..^^ 그분께 너무 감사해요~
와... 내일부터 풀과 해방입니다!!!
여러분도 많이 많이 이뻐지시구요~~~
모두 예쁘게 수술 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