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달1월초에
강남에서 눈과 코를 수술했습니다.
눈은 절개로, 코는 실리콘으로 ..
근데 이게 점점지나면서 코가 약간 휘었습니다.
(크게는 티나지 않구요 자세히 보면 약간 왼쪽으로 휘우친..)
그래서 집이 충남권인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강남을 왔다갔다했습니다(ㅠ)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제 절친한 친구들뿐이었구요.
저는 고3이라서 이제 졸업을 했는데..
개학날 솔직히 약간...떨리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아무튼..그런감정이 좀 들었지만..
나중엔 뭐 어때 내 돈주고 내가 한건데~
라는 생각으로 아무렇지 않게 갔구요
다음날인 졸업식날도 아무렇지 앟게 가서
잘 하고 돌아왔어요.
근데 핸드폰을 놓고 나가고 저녁때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난리가 났습니다.
전교에 소문이 쫙났다는겁니다..
그것까진 상관없었습니다.
수술하면 당연하지 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글쎄 코수술눈수술했다고 난게 아니라
코가 휘었다고 소문이 난것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랑 친한 친구가 그얘기를 이미 몇주일전에 술먹으면서 애들에게 다 말해버린겁니다
ㅠ ㅠ저와 사이도 않좋은애들한테 모조리다
남자들이랑도 사이 별로 안좋은데 그 애들에게도..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처음에는 어 왜왠일이야하고 전화를 받더니 나중에는 안 받더라구요
찔리는구석이있으니까...ㅡㅡ
결국에 20번의 전화시도끝에 통화를 했고
자신은 술취해서 그런말했는지 기억안난다
했으면미안하다 끝이네요 ㅡㅡ
다른이에게 들은바로는 술안취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술빨장난아닙니다
왠만하게 먹지않고서는 취하지 않습니다.
정말 믿는도끼에 발등찍힌기분..
요즘 안좋은일도 있어서 많이 힘든데 눈물이 솓구치더군요 ㅠ
그리고 자기는 잘못없다는듯이 배째라고 하는데..
너랑 끝이야!라고 했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요 ㅠ
성형했다고 소문난건상관없지만
믿었던 친구가 그랬다고 하니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하소연할때도 없고 해서 성예사 회원분들에게
이렇게 털어놓는겁니다 ㅠ ㅠ
어제도 20분밖에 못자쓴데 오늘은 밤을 꼬박세워야할것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