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첫수술에 망했고 재수술에 나름 잘되서 옆모습은 콧대도 높고 코라인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거의 직선라인)
콧대 좀 낮추고 싶고 요새 반직선라인이 예쁜거 같고 앞에서 보면 콧볼쪽이랑 좀 뭉특한거 같고 코끝이 좀 내려앉은거 같아서 중안부도 길어보이고 해서 내일 드디어 재재수술하러가..
근데 전날 되니까 ㅜㅜㅜ 생각이 진짜 많아진다.
염증오거나 휘거나 잘못된게 있어서 재재 하는거도 아니고
모양좀 바꾸려고 재재 하는게 맞는건지..왜 수술전날 되니까 안해도 될거같고 예뻐보이고 괜찮어 보이는건지..
그리고 수면마취도 너무 무서워 ㅜ 안깰거 같고..
재재했는데 또 망하면 진짜 싫을거 같아서 비싼데서 잘하는 원장님 한테 받는건데..
이런저런 생각하면 그냥 안하는게 맞나 싶고 ㅜ 예약금은 이미 많이 내버려서 돌릴수도 없고 ㅜㅜ
더더 예뻐지고 싶고 인생마지막 코수술이다 생각하는데
그냥..전날 되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아져..
수술대 눞는 순간 항상 후회하거든 ㅜ 내가 도대체 왜 여기에 누워있을까 하고....우울한 얘기해서 미안해 ㅜㅜ
힘내라고 한마디 해줄수 있을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