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성형을 생각 중인데 상담 갔을 때 지금까지 거의 비슷했거든.
비주에 코연골을 넣든지 비중격을 넣든지 해서 비주지지대를 하고 그 위 연골을 쌓는 방식으로 하는 수술들을 추천 받았는데 이번에 간 병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들었어.
비주에 뭘 넣으면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었어서 비주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비주를 박리해서 다시 세운다음 녹는 실로 묶고 그 위에 귀연골을 올리는 식으로 수술을 하는 방법이래.
수술도 1시간 이내로 끝내고, 수술 후 피 나고 이런 것도 없어서 이 병원은 솜도 안 넣는대.
수면마취 안하고 부분 마취로 코, 귀 마취하고 중간에 코 높이 마음에 드는지 체크해서 더 넣든지 말든지한댔어.
회복기간이 빠르고 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로 있었던 분이라 안전성에는 의심이 안 가는데 너무 생소한 방법이라 비주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녹는 실로 고정만 하는데 안 쳐질까 싶어.
부분마취로 진행한다는 것도 통증이 아예 없나 걱정도 되고.
부분마취로 쌍수해도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던데 코수술에 괜찮나 싶은데 혹시 이 수술 방법 같은 걸로 수술 받아본 사람 있어?
비주지지대를 귀연골로 해도 쳐진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넣고 묶기만 하면 쳐지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