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언니들 내가 전에 알려준 카페 두곳 도움 좀 됐을까?
댓글이 예상외로 너무 많이 달려가지고 감동했자나
역시 성예사는 최고라니까ㅠ의외로 타카페에서
성예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고 열심히 홍보해주고 와썽 ㅎ
난 이제야 좀 추스리고 글 쓸 만한 컨디션으로 돌아와써~~
주말이랑 밤에는 아예 댓글이 별루 없어서 아쉽긴하더라 ㅠㅠ
전에 얘기한 약속지키려 다시 지키려구 나는 어떻게 병원을 골랐냐면
원장님의 실력과 언행,경력
솔직히 실력이야 내가 경험하지 않고서야..알 수는 없는건데
후기로만 확인해 봤을때는 모양.흉터.크기.내 눈엔 예뻤고
촉감은 솔직히 몰라 내가 만져봐야알지 ㅋㅋㅋ 이건 모험이고
아마 내가 다른 병원을 간다고 해도 촉감은 모험일거라 생각해
그리고 성형외과 전문의라도 가슴수술을 더 많이 한 원장님이 스킬이나
경력은 무시 못할것같아 마취과 전문의도 확인해야하고
수술실명제라 개인별 케어가 가능하다는 말이 솔깃했어 갈때마다 원장님이 봐주시는거잖아 ㅋㅋ
그리고 이 병원은 자기가 수술한 환자 경과를 수술한 사람이 봐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병원 중 한곳이였어
난 원장님의 경력과 실력 책임감에 제일 큰 비중을 뒀어
아무리 좋은 보형물을써도 원장님이 수술 못하는사람이면
끝이지 뭐 ..그리고 차분하시고 조곤조곤 설명을 잘해주셨어
보형물 타입별로 사이즈 제안해주시고 안전을 진짜 많이 생각하시는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셔 이건..상담을 가보면 알것같아 내가 주저리주저리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 ㅠ
그리고 보형물 만지는데 다른곳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만지게 해줌
여기서 한번 더 혹함 이건 말하면 안될것같아서 누설은 안할게..
공장형병원X 에프터케어
무조건 봐야지 요즘 환자는 많지만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수술 더 시켜보려고
환자 상담스케줄 정하고 오면 대기 기똥차게 하고 다른 환자수술 빨리 시키고
또 나와서 상담하고 그런 병원들 많자나 그러니까 수술하는데 집중이 될까...(솔직이 이건 공감하지않아?)
상담 할 사람이 뒤에 기다리고 있는데? 난 좀 불안하던데..(솔직히 대기..25분까진 이해함)
수술 실력은 원장님의 컨디션에서 나오는거고 정교한 손기술에 나오는건데
그렇게 정신없이 돌아간다면 찍어내는것 밖에 안되지않을까?
이건 그냥 내 생각이니까 난 그래서 상담하면서 원장님들의 낮빛까지도 확인함 ㅋㅋㅋ
그리고 내몸에 맞춰 줄 수 있는 곳.다 똑같은 가슴 말고..
가슴상담할때 기본적으로 검사를 하는게 있는데 요즘 많이 하자나
가상성형 360도 촬영하고 위 아래 정면 좌 우 다 내 가슴에 대해 형태 파악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디가 비대칭인지 어떤 보형물, 몇 CC를 넣어야 짝가슴을 맞출 수 있고 밑선을 맞출 수 있는지
다 세세하게 봐주는 거거든? 그리고 원장님도 거기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또 말씀해주시고..
솔직히 요즘 밑선이 안맞는다 고속도로 생겼다 말들 많던데
기계로 한번 보고 원장님이 추가적인 보형물 CC추천 해주시고
비대칭에 대한 가슴 유형 이야기해주니까 머리에 쏙쏙 박히더라
이해하기도 쉬었고 공장형처럼 찍어 낼 수가 없겠던데 ..
워낙 사람의 인체는 유형이 다 다르니까..ㅎㅎ후관리는 상태보면서 해주는데 경과보고 붓기케어,고주파케어,
흉터관리는 흉터자국 보면서 어떤 치료가 들어가야할지 맞춰서 해주시는거구
다른 병원들이랑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믄될것같음
경과나 이상증상 있다면 언제든지 오라고 하셨으니까
아 여기 연고는 따로 안팜 ㅋㅋㅋ내가 사야함 ㅋㅋㅋㅋㅋ
병원에서 7만원 8만원 주고 살필요없다해가지고 걍 약국가서 노스카나 하나 사옴
아직 연고 바를때는 안됐는데 간김에 사옴 만이천원에 ㅋㅋ
콘투락투벡스 꼭 바를필요없다해씀 비싸다고만함 보습만 잘해주면 된다고해씀
내가 오늘 1일차부터 9일차까지 아주 상세히 수술 후 통증에 대해서도
써보려고 했는데 이미 너무 글을 많이 써가지고 ...그냥 간단하게만 써볼게..ㅠㅠ 원한다면 다음에 상세히 써주고
괜찮으면 이정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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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아픕니다 강아지처럼 낑낑 되며 설치며 잤어요
2일차 갑자기 목소리가 안나왔음 가슴을 얻은 대신 목소리를 가져간줄 알았음..ㅠㅠ보정브라 윗밴드 때문에 답답해요..
3일차 1~2일차 섞어어놓음 욱씬거림은 여전하지만 간단히
돌아다니고 화장실도 혼자감 딱히 밥을 많이 안먹었는데
3kg나 더 나감...수액+부기가 내려와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데
아픈데 살까지 찐 느낌이라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음..
4일차 여전히 윗밴드 답답, 가슴근육 쬐꼼 편해지고 통증은
조금씩 없어지긴 함 가슴 안쪽부터 점점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함
하지만 배는....왜 자꾸 불러오지..? 솔직히 모든게 귀찬 ..잠만 계속 잠
촉감은 아직까지 딱딱해서 꾹 못눌러보게따....무서버...
5일차 머리감기 가능 하지만 엄청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림
머리감기는 그냥 미용실가서 감던가 가족에게 감겨달라고 하는걸 강추함..
기침하면 모든 신경세포들이 날 공격하는것같음 무조건 참기..
6일차 통증은 점점 사라지구 어느새 해탈하기 시작함
이정도라면 산책을 나가도 되겠다 싶겠지만 날씨가 따라주질않음
또 잤음 가슴에 공기 움직이는 뽁뽁소리도 났음 내가 뽁뽁이가 된 기분
7일차 따땃한 적외선 치료랑 원장님하고 경과 보고 왔음
근 일주일동안 궁금한거 다다다다다 물어봤음
궁금증 다 해소됐고 원장님이 경과 봐주시는데 시간에 쫒기듯
봐주시지않아서 좋았뜸..나도 급하지 않았음 다음 내원할때는 보정브라 졸업
8일차 병원을 갔다 온뒤로 힘들때마다 거울을 보면서 참게 됨
점점 통증도 잦아지고 뽀골소리도 없어짐..배붓기는 2주~4주까지 간다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
9일차 바로 9일전까지만해도 여긴어디 나는 누구였는데
해탈을 한건지 점점 나아지는건지 통증이 거의 없음
아니면 내가 통증에 적응된것인가...ㅋㅋ초반만 버티면
나중엔 일상생활 무리없이 가능해진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아~~~~~무런 무리 없는건 아닌듯
하지만 전보단 훨씬 편한생활은 하고 있는 즁.
커진 가슴과 그만큼 가늘어 보이는 허리 덕분에 너무 행복하긴함.
이래서 다들 돈을 벌고 관리를 하는구나 시펑.. 그리고 솔직히 신기함..가슴이 생겼다는게
너무 좋음..진짜 좋음...ㅠㅠ
오늘도 제가 쓴 글이 넘 길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저도 열심히 적었답니다 ㅎㅎ
다음엔 똑같은 사진 말고 나도 예쁜 속옷입고 찍은 사진으로 후기 남기고 싶어용.....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