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습니다. 예정보다 제가 늦게도착하여 의사랑 간호사, 실장분이 기다리는 상황이라 분주하게 수술준비가 진행되었습니다.
실장이 결제하자며 제가 카드를 가져온다고하면서 락커에 다녀왔는데 상담받았던곳에 아무도없었어요
빼꼼보니 실장이 카운터로 갔더군요(결제기가 거기있어서)
저도 카운터로 가려고 하는데 제가 상담받았던 곳 바로옆 상담실기 열렸고 문때문에 잠시 그 문에서 누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제가 상담받았던 의사선생님과 비슷한 뒷모습인거에요(1차충격)
기분탓이겠지 미치지않고서야 같은 분이겠어하고 넘어갔어요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팔 지흡이라 발에 줄을 꼽으려고 하는데 혈관이 잘 잡히지않아서 시간이 걸렸는데,
(꽂는거 앉아서보면서 수술실 구경했는데)
옆으로통하는 문이 있길래 뭐냐고물으니 옆 수술실이라고하더군요.
엎드려서 의사를 기다리는데 그 옆문이 열리더니 간호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저랑 저희방에있던 간호사랑 눈 마주치더니 다시자연스럽게 문을 닫더군요
뭐지? 하고 이제 수술대위에 올라갔고 간호사가 마취약 들어간다면서 저한테 머리움직이면서 뭐할까봐(자세히 못들었어요) 씌워놓는다며 시야를 가렸어요 초록색 천같은걸로
"마취약 들어갑니다" 라고 하셨고 그때 그 옆문이열리면서 몇명이 들어왔어요(간호사인가 싶었죠)
슬리퍼만 보여서 의심을 갖고있었는대 의사가 들어오더니(어디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그옆문으로 온건지 제가들어왔던 출입구로 들어왔는지 ㅜㅜ)
수술할거라고하는데.
마취 전문의 의사는 목소리도 안들렸고 뭔가 대리수술아닐까 의심이가고 씨씨티비 보여달랴고 하고싶은데
솔직히 문제터지지않고서는 안보여줄것 같아서..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 여쭙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