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0cm 54kg으로 아주 평범한 몸무게를 소유하고 있습니닷.
직장인이라서 매일 앉아있다보니 살이 복부쪽으로 몰빵되어버린건지 ㅠㅠ...
이번에 서른살 된 기념으로 지방추출주사 질렀어요
사실 찾아보니까 타병원에 쫌더 저렴한 ㄹㅍ같은 시술들도 보였는데,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전신마취보다는 국소마취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ㄹㅅ를 선택했어요.
가격면에서만 보면 ㄹㅅ 저렴한건 아닌데..
아무리 그래도 몸에 칼대는 수술인데 제 눈과 귀로 들으면서 진행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람스로 결정했어용..!
저는 상담을 여러곳에서 받았는데, 결국은 그냥 유명한 곳이 아무래도 잘하겠거니(?)
하는 단순한 믿음으로 숫자병원을 골랐습니다..ㅋㅋㅋㅋㅋ
원장님이 제 배를 보시더니 ㅁㅎㄹㅅ 필요없다고 딱 필요한 바틀수만 말해주시더라구요
윗배 4바틀 아랫배 2바틀 진행했어요.
검색해보니까 ㅁㅎㄹㅅ 아니면 티가 안난다길래 끝까지 물고늘어지면서
아니 제복부는 한 30개 뽑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 계속 오버했지만...
원장님이 보시더니 그정도 안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일단 저대로 진행했어요.
딱 필요한 만큼만 추천해주시는것 같아요! 믿음갔음 ..
전후사진 보여드릴께용!!
일단 저는 완전 쫄보고요..
처음에 관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꼽은다음 용액이 쭈와왛 들어가는데
엄청 무섭더라구요.. 근데 통증이 심해서 무섭다기보다는 소리가 무서워서 였던거같아요
라디오 틀어주시고 친근하게 원장님이 말도 걸어주시는데, 일단 겁부터 났음
그리고 실장님이 긴장하지말라고 발마사지까지 해주심.. 저 감동받았잖아욬ㅋㅋㅋ
그거 이후로는 통증은 거의 없어요!!
아파서 힘든게 아니고 쫄보들은 겁나서 무서울수 있으나
객관적으로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전 원래 턱보톡스 맞을때도 눈물 줄줄 흘리는 스타일이라서요..ㅎ..
일단 끝나고 나왔는데, 저는 약간 어지럽더라구요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건 아닌거 같구요.. 그냥 제가 너무 긴장해서 손이랑 발에 힘을 꽉줘서
기립성 저혈압이 생긴듯..? ㅠ ㅠ
오늘 드레싱해주신거 집에와서 떼어내봤는데 음? 제뱃속에 슬라임들어간줄ㅋㅋㅋㅋ..
엄청 출렁출렁거리고 굉장히 기분이 요상함..
안에 용액이 아직 가득찼나봐요. 병원에 문의하니까 3일정도있으면 소변으로 나온다고해요!!
아직은 용액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크게 변화는 못느끼겠어요 ㅠ
오히려 그 용액때문에 배가 굉장히 더 출렁출렁거려요...;
위 사진이 전, 아래가 당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