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쁘진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못생긴 얼굴이라고 생각안하고 살아왔는데 나이 들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네요
취업도 계속 실패하고 남들은 성형도 하고 화장도 잘하는데 저는 손으로하는건 다 못해서 화장도 잘 못하고 수능끝나고 통과의례처럼 쌍꺼풀수술은 했지만 그걸로 인상이 크게 바뀌거나 특별히 예뻐진 사례는 아니거든요
올해 스스로 찍은 셀카가 한장도 없는거 보니까 진짜 나조차 내가 싫어지면 어쩌나싶고 우울하네요
주변친구들 다 취업하고 연애도 잘하고 하는거 보면서 자꾸 땅굴만 파게됩니다.
자기계발서도 읽고 어떻게든 자존감낮은걸 끌어올리려고했는데 외모지상주의에 살다보니 어렵네요
우선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너무 낮은 코에요
옆에서 보면 그 콧망울부분만 살짝보이고 정면에서 보면 동그랗게보이는게 정말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것같네요
처음 보는 사람이 제눈을 보는게 아니고 시선이 살짝 내려와서 코를 보는 것 같으면 위축되고 ..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져요
코수술은 재수술이 동반된다는 얘기를 봤는데 재수술도 감수하고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최근에 부쩍듭니다.
겁은 또 많아서 수술이라고하면 너무 무섭고 부작용도, 모양 이상하게 나오는것도 무섭지만 그래도 우선 병원부터 예약해두었어요.
상담은 앤써, 루브르, 시우, 앤드 이렇게 해둔 상태인데 괜찮은 병원인지, 그리고 저같은 케이스는 보형물 몇미리정도가 들어가는게 좋은지 등등 기본적인 정보 아무렇게 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