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에 귀연골+비중격 썼고 기능코수술 진행했습니다.
(비벨브+비중격만곡증+비염수술 )
저기 측면 안쪽이 며칠전부터 아프길래.. 염증인가 하고 어제 수술했던병원 다녀왔는데 처음엔 제 수술담당해주셨던 원장님 말고 다른의사쌤이 봐주셨거든요. 콧구멍안에 손가락 집어 넣어서 몇번 만져보더니 안에 뭐가 난것같다며 저 부위에 염증주사 맞자고 하더라구요.
얼굴에 여드름같은 트러블 나면 피부과에서 놔주는 염증주사 아세요? 그거랑 똑같은 주사라던데 저 일전에 피부과에서 볼따구 뾰루지에 그 주사 맞다가 통증에 오열한적 있어서 너무 무섭다고 안맞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췄어요.ㅠㅠ
지금은 염증일 가능성이 낮은데 혹여나 이게 더 진행돼서 염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면서요..! (☆☆근데 전 무보형물 수술했거든요. 염증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들었는데 그의사분이 제 수술방법을 알고 상담해주신건지 아님 모른채로 해주신건지도 모르겠어요.☆☆)
잠깐 따끔하기만 할건데 정말 싫냐 재차 물어보시고 제가 완강히 거부하니 팔뚝에 항생제주사+ 항생제 복용약3일치+ 항생제연고 처방해주셨네요.
팔에 항생제 주사 맞고나서 처방전 받아 그대로 집에 가면 되는데 저도 너무 찝찝한거에요... 정말 무섭지만 그 염증주사를 필수로 맞아야 하는거였다면 맞고가야 마음 편하잖아요.
거의 30분동안 내적갈등하다가(그와중에 그 염증주사 수면마취하고 놔주면 안되냐고 도저히 못맞겠다고 여쭤도 보고 ㅋㅋ) 저 수술해주신 원장님 뵙게 해달라 했어요.
환자 한 분 보고 계셨는데 옆에서 대기하다 두 분 나누는 대화 들어보니..수술 망해서 따지고 계신것 같더라고요ㅠ 꽤 오랜시간 언성이 오가다가 그제야 제차례가 왔는데 좀 흥분하셨는지 제대로 안봐주는 느낌..? 예를들면 오늘 아까 다른쌤께 약처방 받았다고 했는데, 아 이미 항생제약 다 드셨으면 굳이 염증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라며 동문서답을..ㅋㅋ
암튼 제대로 다시 설명드리고 굳이 염증주사를 맞아야 하나...팔뚝에 맞은 항생제 주사랑 약처방으로는 부족한거냐고 ㅠ물었는데 무보형물 수술이라 염증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그정도만 해도 된대서 집에 왔거든요.
항생제연고 바르고 약 먹고있긴 한데 솔직히 아직은 불안한 맘이 있긴 하네요..
염증주사 항생제만 놔줄줄 알았지 그 부위에 바로 스테로이드주사 놔주는지는 몰랐어요;; 혹시 저같은 케이스 겪어보신분 없나요?ㅠㅠ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