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필러 무제한 이벤트 한다는 광고를 보고 갔는데요. 광대가 돋보여서 관자놀이에 맞으려고 했더니 필러가 많이 들어갈 것 같다며 광대 밑을 권하더라구요. 전에 다른 곳에서관자 맞고 빨리 꺼지긴 했지만 만족했었는데 광대 밑은 안 맞아봐서 알겠다고 했더니 망했네요. 마취크림 바르고 국소 마취하고 눈은 완전 감고 끝났는데 그냥 다 합해서 2.6cc 들어갔다는 말만 하고 거울 하나 보여주지도 않아서 직접 갔더니 광대가 불룩 튀어나와 있더라구요. 그것도 비대칭으로.. 의사에게 갔더니 마취액 때문에 일시적으로 튀어나온 거라며 괜찮아질 거라고 하더군요. 집에 오는 길에 이상해서 계속 만져봤는데 광대에 필러가 느껴지더라구요. 꾹꾹 눌러서 밑으로 내렸더니 그나마 전과 비슷해졌습니다. 하지만 하기 전과 아무 차이가 없네요. 이런 경우엔 병원에 따져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돈 날린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