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얼굴 지방 이식을 했었구요.
원래는 겨울쯤에 2차를 할 계획이었지만, 병원과 제가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미루어 오다가 이번에 1년만에 2차를 했어요...
사실, 1차 지방이 어느 정도는 생착이 되어서,
2차는 하지 말까하는 생각도 있었는데(그 고생을 또 하기도 좀 두렵고 ^^;;)그래도 사람 욕심이 그게 아니라서 2차를 지난 주 월요일에 했습니다.(아! 이번에 새로 지방을 뽑아서 했어요..1년 묵은 지방을 넣은 거 아닙니다^^;;)
결과는 오늘이 10일째인데, 대만족입니다.
2차때는 원래 덜 붓는다고들 하는데, 저는 1년이나 지나 하는 거라 1차때처럼 또 엄청 붓고 스크림 되는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붓기는 부었지만 그래도 1차때완 비교도 안될만큼 덜 부었고, 얼굴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도 확실이 짧네요..5일쯤 되니까 밖에 다녀도 될 정도이고, 9-10일쯤 되니까 너무 마음에 듭니다 ^^
회복기간이 이렇게 짫을 줄 알았으면 겨울에 할 걸 했다는....
1차 할때는 노파심에 선생님께 이렇게 해달라, 자연스럽게 해달라 주문이 많았었는데, 2차때는 한 번 해봐서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선생님을 믿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했어요..^^ 그래도 알아서 예쁘게 해주셧네요...
지금 단지 걱정은, 지금이 너무 자연스럽고 마음에 들어서 더이상 흡수가 안되었으면 하는 건데....그래도 앞으로 흡수는 당연히 더 될 것 같고,,,얼만큼 생착할지는 지켜봐야죠...
본인에게 맞아야겠지만, 저는 시간과 노력, 비용 대비 지방이식을 제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