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겁 많은 사람도 했습죠...
여긴 ㅎㄷㅎ 에서 하신 분들이 없으시더라구요...
지금부터 후기 남깁니다~~
수술 시간이 3시였는데 한 30분전쯤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눈바람이 거세져서.. 약간.. 우울했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시내에 사람이 꽤 많습디다...
쳐다보면 우짜지.... ㅠ ㅠ 걱정 꽤 했습죠...
수술전에. 먼저 코털깎고... ㅋㅋㅋ 이거 재채기가 심하더라구요(간호사언니가 입 조금 벌리고 있음 괜찮다고 ... 거짓말같이 괜찮아졌어요..) 세수하고... 그리고 수술대 위에 누웠구요..
뭐 링겔 주사 놓는데..... 일단 꽂아만 두고.... ㅡㅡ^
쌤이 미리 본뜬 모형이랑 코 부분을 맞추더이다... 찍었다... 지웠다... (약간 휜코라서... 위치잡기 힘들었어요..) 그 담에.. 머리가 약간.. 띵한 듯 싶더니..... 님들이 말씀하시는 4차원의 세계가보다..... 그러는데.... 저는.... 아무 느낌 없었어요.. 그냥 띵하고 말았거든요... ㅠ ㅠ 코에 마취하는게. .그대로 다 느껴져서.. 소리치고 난리였씀다.... 쌤은 것도 모르고..... 엄살 심하다 하시구.... 암튼 그리고.. 뭐.. 실리 넣고.... 연골 묶고.. 한... 한시간쯤 걸린거 같아요... 끝나고. 전혀 어지러운것도 없었구요.... 씩씩하게 걸어나왔슴다...
지금 한지 한 세시간정돈데.. 이상해요.. 아직까지.. 미간 살짝 부은게 다구요. .통증은 정말이지 하나도 없답니다.... 그렇게 긴장하고 겁냈었는데.... 정말이지 코... 할만 합디다.... ㅡㅡ^ 저 같이 엄살쟁이도 했어요... ^^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여~~
호박즙이랑 미역국 열시미 먹을랍니다~~ 1-2일째 냉찜질 잘하면.. 붓기는 거의 잡을 수 있다고들 하시니..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
^^ 별로 긴장도 안하고... 사실 코을 못봤기땜에... 모양은 잘모르겠어요. 워낙에 자신 없던 코라.. 암튼 해서.. 기분 너무 좋습니다~~~
님들도... ^^ 꼭... 이쁘게들 대박나셔서~~ 마음의 병 치유하세여~~~~
그럼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