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수술을 했습니다.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네요 ㅎㅎ
어제 원래 후기를 올리려고 햇는데
너무 아파서 잠만잤어요~~
눈에 테잎도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앞도 안보이고 ㅋㅋ 오늘은 테잎떼고 하루지나니까 살만하네요 ~
수면마취했는데~
정말 느낌이 이상했어요
블랙홀로 빠져드는 느낌~~
계속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제가 노래를 불렀나봐요 ㅋㅋ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근데 멈출수가 없었어요~~
깨고나니까 정말 창피하더라고요^^;;
실장님이 기분이 좋으셨나봐요 그러는데..
아마 마약하는 분들이 그런느낌이 아닐런지..ㅋㅋ
제가 자꾸 발작 같은거 하니까 추워서 그런지..자꾸 몸이 떨리더라고요~
간호사 언니가 손 꼬옥 잡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너무 따뜻하더라고요~ㅎㅎ
근데 저는 수면마취하고 30분만에 깼어요 ㅠ_ㅠ
자고일어나면 끝났을줄알았는데
잠도 원래 깊이 못자서 그런지....
의사선생님한테" 다 했어요?"라고 물으니까.
아직도 멀었데요 ㅠ_ㅠ
그래서 따끔따끔한 느낌이랑
타는 냄새도 나고 눈앞에서 실이 왔다갔다 하고
아주 죽는줄알았는데~
마취꺠고 나니까 정말 아팠어요
밥도 겨우겨우 먹고 9시부터 잤어요 잠도 누워서 못자고 비스듬히 앉아서 자고 얼음 찜질도 쪼끔 하고
지금은 눈이 퉁퉁 부어서 잘 안떠지네요
의사선생님이 자꾸 뜨는 연습하라는데
눈이 터질꺼 같아요 ㅋㅋ
제 얼굴 보기도 징그러우네요
언능 실밥 뽑고 이쁜 눈 되고싶어요
조금 안정되면 사진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