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눈 재수술과 코 수술했습니다!!
처음해보는 수술도 아닌데 막상 수술대에 오르니까 처음할 때보다 더 떨리고 무섭고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전신 마취를 원했는데 선생님께서는 국소마취를 권하시더라구요.
수술내내 잠들어있다가 깨어나는 것보다 수술 중간 중간 본인이 확인하고 의사표현을 해주면 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서 저한테는 그게 낫다는 말씀이였죠.
그래서 국소 마취를 했는데..
역시나.. 마취주사는 아팠습니다! 잉잉~~~
그러나 수술하는 동안은 큰 고통없고, 지방제거할 때는 욱신거리는 것 처럼 통증이 있었지만 그정도도 뭐 참을 만하더라구요.
재수술이다보니 선생님도 간호사 언니들도 모두 심의를 기울여서 진행한다는 느낌을 팍팍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손 거울 보여주시면서 라인 모양이라든가 라인 크기에 대해 제 의견을 물어봐주시면서 진행를 해주셔서 믿음도 가고 또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코도 너무 높지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예쁜 코.. 요즘 한가인 코를 선호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인위적인 느낌 없게 하시기 위해 재료를 넣다 뺐다 두 세번 반복해주셨답니다..
수술 전에 제가 너무 긴장해서 어깨가 아팠는데 수술 끝나고 얼마나 날아가고 싶었는지.. 그 행복~~이루 말 할 수가 없답니다!!!
눈 붓기는 오히려 첫 수술보다 들한데 코 수술 때문에 보호대(?)를 붙인 상태라 사진은 천천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