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 필러 맞았다가 바로 그 다음날 피부 퍼렇게 죽을려고 해서 바로 응급처치 받고 필러 녹였는데요
제가 필러는 피부과에서 맞고 부작용 치료는 피부과 쪽 소개로 받은 성형외과에서 했어요. 피부과 쪽에선 절 치료할 실력이 부족하다고 다른 의사쌤한테 넘긴거죠 몇주간의 치료가 끝나고 성형외과 쪽 쌤은 남은 피부 흉터는 자연스럽게 사라질거니까 괜히 예민하게 레이져같은거로 손대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며칠 뒤에 여드름이나 관리 받으러 간 피부과에서 쌤이 제 코 보더니 프락셀을 무료로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당일날 당장 해준다고요 그때 성형외과 쌤 말이 좀 캥기긴 했지만 사실 전 그때 너무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던 고등학생이어서 경황이 없었고 엄마도 하라고 하시길래 군말 않고 그냥 했어요 또 의사쌤이 설마 나쁜걸 권유하겠어라고 안일하게 생각도 햇구요 총 2회 받았는데 결론적으로는 정말 후회 돼요.. 그때 왜 제가 더 완강하게 안한다고 안했을까요? 프락셀 하니까 확실히 피부가 정말 많이 얇아졌어요 그리고 제일 심각한게 칼자국처럼 하얀 줄 같은 레이져 흉터가 생겼고 전에는 없던 깊은 모공아 코 끝 한가운데에 생겼네요.. 피부과쪽은 한번 더 받으라고 하는데 전 이제 겨우 스무살인데 더이상 피부가 얇아지는게 싫어요..그렇다고 화강암처럼 변한 코를 보자니 스트레스만 받고.. 저 어케야 할까요 프락셀 그거 한번 더 해야할까요? 너무 슬퍼요ㅠ..그리고 사실 엄마가 제가 코 성형을 하기를 좀 원하시는 것 같은데 피부 얇으면 보형물 비치지 않나요..? 물론 전 부작용 때문에 할 생각 없지만 제가 하기 싫어서 안하는거랑 살성 때문에 못하는건 심리적으로 좀 큰 차이가 있잖아요.. 하..눙물ㅠ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