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봄에 딱 한번 이마필러 맞았던 후기를...써봅니다
그당시엔 필러 케뉼라 바늘만 쓰면 괜찮을줄 알고
용감했던 시절이네요
공장형 병원에서 했고요 국산으로 했었고
2-3정도 넣었던거 같아요 적게 넣었던 기억이...
원래 이마가 좀 울퉁불퉁했었어요
가운데가 좀 꺼진느낌? 사진찍거나 지하철타거나하면
눈에 너무 거슬렸었던ㅠㅠ
그래서 이마필러를 맞았는데
처음에 두둑두둑하고 이마를 쑤시는데 충격받고
다시는 이 시술을 하지 않겠다 다짐했어요ㅋ큐
하고나서는 붓기가 엄청 심해서
미간 아바타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ㅠㅠㅋ
이마시술받고 보니 남들 이마만 보이고ㅎ
이마 이쁜 사람 많더라구여
그리고나서 다 좋았는데
추가로 다신 이마필러 안한다 다짐하게 된 계기가
두피까지 마취가 된건지
오른쪽 정수리쪽 일부분이 감각이 없더라구요
며칠이 흐르고 몇달이 흘러도 계속요
필러넣을때 뭔가 건드린건지
인터넷 찾아보니 간혹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시간 지나면 돌아온다 그러고ㅎ
이년지난 지금은 정수리쪽 감각 다 돌아왔는데
한 일년은 손톱세워서 머리 두드려도 감각이 없었어요
징하는 느낌만 있고
지금은 뭐 아무렇지않고 괜찮은데
이런 경험들로 이마필러 다신 안하고 있네요ㅠ
아 글고 지금쯤이면 다 빠진걸텐데
예전에 그 꺼지고 울퉁불퉁한 이마로 돌아가진 않았어요
이쁘진 않지만 여전히 평평한 편입니다
보톡스 맞아온게 근육을 잡아줘서 평평이 유지되는건지
필러가 아직 남은건지;;;
턱필러도 한번 했었는데 이건 수입산으로 1 맞았었는데
맞고나서는 만족하고 멍도 붓기도 없고
계속 또 맞아야지 하긴 했었는데
한창때 하얗게 비치는 느낌이 좀 잇었고
이것도 지금 정확하진 않고 일년 훨씬 넘은거 같은데
필러가 다 안빠지고 남은게 약간 쳐진 느낌나서 더 안맞고 있네요
얼굴 볼륨이 없는 상태긴 한데
나중에 뭔가 하게되면 그냥 지방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별거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