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주기는 길면 1~2년, 짧으면 4~5개월 정도였어요.
저는 지금 20대 후반입니다.
어릴 때 부터 얼굴이 크다느니, 넙대대하다느니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서
(지금은 보톡스를 많이 맞아서 그런가? 아님 나이가 들어서 예의상 안하는건가?
확실히 그런얘기를 덜 듣긴 하네요. 보톡스 많이 맞으면 영구적으로 좀 갸름해 진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예전보단??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적응을 한것 같기도하고 ㅋㅋ
어릴땐 퉁퉁이수준에서 지금은 아주아주아주 살짝 날씬정도로 살도 많이 빠진편이라 애매하네요)
사각턱수술이 진짜 인생 소원일 때도 있었어요
그치만 아무래도 비용문제도 있고, 예나 지금이나 사각턱 수술에 대한 부작용은
정말 무시무시 하기때문에..
일단 보톡스에 세계로 발을 들였죠.
첫 보톡스는 한 7~8년전? 20대 초반 대학생 때 맞은 엘러간사의 보톡스인데요.
이때는 진짜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마다 얼굴살 빠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제 자신도 셀카 찍는 재미가 있었던거 같애요.
얼굴 갸름해진 느낌이 났어요.
근데 저 당시는 엘라간 보톡스 비용이 한 30만원 가량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비싸서 한 번인가 두 번인가 맞고 안하고
그 다음부턴 국산을 맞기 시작했는데요.
메티톡신, 보툴렉스 다 맞아봤는데 효과가 그냥그냥 쏘쏘?
크게 잘 못느꼈어요.
가장 최근엔 작년 7월달에도 국산을 맞으러갔다가
거기 코디네이터가 국산은 내성이 생긴다고하고,
엘러간은 비싸니 중간가격정도의 내성이 없다는 독일산 제오민을 맞아봤는데요, (약 8만원)
결론은 쏘쏘네요. 딱히??
제가 20대 초반에 비해 살이 최소 5~7kg 빠진 것도 감안하여야 겠지만..
결국 제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봤던 건 초반에 맞은 엘러간의 보톡스였네요.
글쓰는 지금 생각해보니 나중에 국산맞기 시작할 땐 직장인이라 돈도 많았는데
왜 돈아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한두번 맞아보고 안되면 엘러간으로 돌아갈걸 ㅋㅋ
요새는 제가 처음 맞을 때의 반값정도던데 ㅋㅋㅋ
그래도 엘러간이 아직도 국산보다 다섯배가량 비싸다보니
효과가 미비한것 같은데도 자꾸 국산으로 손이 갔나봐요.
지금 사각턱 수술 고민하다가 성예사 알게되어 글을 쓰게 됐는데
일단 엘러간 보톡스 맞고 생각해봐야겠어요 ㅋㅋ
앞모습도 물론 고민이지만 인생에서 옆모습 사진은 정말 혐짤이었던 저에게
귀뒤 사각턱도 고민이에요
앞모습은 보톡스로 하고,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귀뒤사각턱을 해볼까 하는데
ㅠㅠ 그래도 턱수술은 후기들이 다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