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흡 9일째>
저는 35세 미혼 여성이고 하체비만형인데요
20대에 여러가지 다이어트로 성공도 해봤지만 해외에서 공부하면서 리바운드 되니까 고3때 보다 몸무게는 더 많이 나가고 특히 하체살은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저는 엉덩이랑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치마를 주로 입었어요. 다행이도 허리랑 종아리는 그나마 좀 나아서요.
일본서 지방흡입 하고 9일째 되었는데
허벅지 전체랑 엉덩이 무릅 이렇게 셋트로 했는데 많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지금도 허벅지가 딱딱하고 뻣뻣해서 압박 스타킹이랑 압박 거들을 입으면 걸을 때 어그적거리는 느낌이예요
밤에는 압박 스타킹이 너무 힘들어서 압박 거들만 입고 있어요.
방금 사이즈랑 몸무게 재어보니 몸무게도 3키로 불어있고 사이즈도 너 많이 나가네요. 근데 신기한건 왜 옷은 좀 헐렁한지 모르겠어요.
수술전에 잰 사이즈가
엉덩이 97 허벅지 59 종아리 35 발목 21.5 이랬는데
지금은 엉덩이 99 허벅지 61 종아리 36 발목 23 이러네요
근데도 수술전에 꽉 끼던 바지가 좀 넉넉한게 신기할 따름이예요. 살이 딱딱하게 꽉 조여서 그런가요?
의사 선생님이 2-3주 정도 붓는다고 했고 제가 잘 붓는 체질이라서 3주 후에 사이즈 다시 재봐야겠네요.
30대 중반이라 20대처럼 다이어트 해도 별로 효과도 못보는 것 같고 바쁜 일상에 쫓기어 운동도 잘 못하고
몇달을 고민고민 하다가 지흡을 택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아직 수술한게 잘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하체비만에서 탈피하고 싶네요^^
<지흡 한달째>
한달째가 되니까 몸무게가 2.3키로 빠졌네요.
2주째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고 2주일만에 2.3키로 빠졌네요.
옷은 전에 입던 것은 커서 어버리 한데 ㅋㅋ
사이즈를 재어보니 허벅지가 59에서 54로 줄었네요.
아직 더 줄어야 하니까 계속 맛사지 열심히 해줘야 겠어요.
한국에서는 사후관리가 당연하게 붙어 있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아서 집에서 혼자서 맛사지 하고
반신욕 하고 그래요 ㅠㅠ
팔도 아프고 힘들지만 살이 울퉁불퉁해 질까봐
너무 걱정되어서 열심히 하고 있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살이 많이 물렁해졌지만 이제 한달 지나서 아직 경과를 봐야 할 것 같아요.
사진은 2달정도 지나면 대비 효과가 있을 것 같아
2달 즈음에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