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허벅지 지흡했어요~
다이어트를 해도 상체만 빠지고
하체는 진짜 빠지질 않아서 항상 뭔가 언밸런스하고
다이어트를 하면 상체만 점점 불쌍해지니까
다이어트도 제대로 못하고..완전 스트레스였어요.
사실 hpl 받으러 간거였는데
선생님이 hpl 보다 지방흡입을 권해 주시더라구요
지흡은 생각도 안하고 산지라 선생님이
돈귀신으로-0- 보여서 그냥 제쳐두었었는데
제가 2달간 카복시하고 hpl 하고 나니까
선생님 말이 맞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재상담하구 어제 수술받았어요.
어제는 핏물 흡수하는 패드떔에 진짜 뜬눈으로 밤을 세우며 속으로 제 자신보고 독한것 미친것 별말을 다했는데 오늘 구멍 꼬메고 엔더 좀 받고 압박복 입으니까 좀 살만해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어오를거라고 하시던데...근데 막 멍들고 불쌍해진 제 허벅지 보니까
좀 미안하더라구요..이렇게 힘들게 했으니 후관리랑 운동 열심할라구용~~
ps. 근데 지흡할때 안아푸다고 그러셔서 저는 진짜 하나도 안아푼지 알았다가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ㅋㅋㅋ
이 무지한 것ㅋㅋㅋ
수면마취하다가 흡입할때는 깼는데 제가 막 다시 재워달라고 해서 다 막웃으시고..
참, 저는 한 2600cc 정도 뽑았구요
162/48-9kg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