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에 지방흡입 했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병원에서 사전 관리로 엔더몰로지랑 레이져를 쏘여 줬는데 속이 안 좋더니 목요일 아침도 안 먹고 했더니 위염이 도졌지요. 하지만, 그냥 수술했습니다. 수술은 의외로 안 아프고 압박붕대 하고 있는 게 좀 불편하고 답답했는데 금요일 출근해야 해서 큼직한 원피스를 위에 입고 갔지요.
금요일 수술 부위를 꿰매고 압박복을 입으니 좀 편하더군요. 근데 이제 배 전체에 멍이 든 게 신경쓰이면서 아프더군요. 아파도 자꾸 마사지를 해야 회복이 빠르다고 하니 자꾸 문질러야지요. 그리고, 골프나 요가, 수영,탕목욕 등은 한달동안 못하구요. 걷기와 가벼운 조깅은 얼마든지 좋다네요.
돈 들이고 몸 불편하고 이 무슨 짓인가 싶지만, 한달만 참고 노력해 봐야지요. 압박복을 3개월 동안 입어야 한다니 한여름 더위를 어찌 날지 지금부터 걱정입니다.
다음주에 더 붓는다는데, 지금은 엄청 날씬해 진 것 같습니다. 몸무게는 오히려 증가했는데 몸은 날씬해졌으니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