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엉덩이를 한쪽 하고 나서 다시 가는 도중 생리가..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하지 말자고 하세요.
이번에는 새벽에 가서 수술받고 저녁에 내려올 생각이었거든요.
비도 오고 생리도 나오고...
그리고 허벅지는 그리 아프지 않고 괜찮은데 엉덩이 쪽이 좀 많이 당기고 아파서 앉기가 불편하다 하니 그럼 시간을 좀 두고 천천히 하자 하시네요.
집에서 모르는 일이라 양쪽다 아프면 앉기도 불편하고 할 거 라고..
그래서 지금 짝짝이 엉덩이로 엎드려 있어요.
그런데 정말 웃겨요.
엉덩이를 만져보니 반밖에 안 됩니다.
지난 화요일 밤에 해서 수요일 아침에 손보고 집에 왔으니 지금이 오일째 인가요?
붓기가 한창일 땐데 허벅지도 엉덩이도 표가 많이 납니다.
허리랑 등 옆구리는 거의 흔적도 없이 다 나았구요.(사실 이부위들은 할 때도 아프지 않았고 나을때도 빨리 낫네요.)그에 비해서 엉덩이는 좀...ㅠ.ㅠ
그래도 짝궁뎅이로 살 수는 없으니 나머지 한쪽도 마저 받아야지요.
더구나 여름이라 그런지 압박복이 적잖이 갑갑해요.
그래도 존슨즈 베이비 분을 잔뜩 바르고 입으니 근지럽고 그러지는 않네요.
이제 한쪽 허벅지랑 팔이 남았으니 즐기며 하렵니다.
모두들 안전하고 만족한 결과를 가지시기를 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