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병원갔다가, 촉감때문에 큰 충격먹고 돌아와서..고민고민 하던차에,
병원 언니가 연락을 줬더라구요...
소개해 준 맛사지샾 바로 예약하구 어제 다녀왔어요..
압구정역 근처에 있는 곳인데, 10회 50만원이구요.
1회씩 받을 경우엔 +만원추가랍니다.
그래서 일단 받고 결정하겠다 싶어 누웠다죠..
정말...제가 제 손으로, 신랑 손으로 했던 맛사지와는 차원이 다른!!
근데 제가 오른쪽 밑선쪽이 첨부터 아팠던 곳이라 정말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맛사지 받았어요...
심호흡까지 해가며...
첫날이라 심하게는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15분정도 손맛사지 받았구요.
스팀타올로 맛사지 다시 해주고, 녹차팩을 발라 주더라구요...잠시 현기증 났던 머리도 식히면서 깜박 졸았는데, 팩 제거하고 크림같은거 바르고 맛사지를 마쳤네요...
가슴 모양이 이쁘다고 해 주셔서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촉감은..좀 더 빨리 맛사지를 받지 그랬냐구 하시는데, 아직 늦지는 않았다고 하셨구요...
처음 가슴을 그렇게나 심한? 맛사지를 받고 나니, 어혈이 올라온다구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피멍입니다...ㅋㅋㅋ
암튼 양가슴에 피멍을 한가득 달고....
10회 끊구 나왔네욤...
오늘두 1시 예약인데, 아픈 오른쪽 가슴때문에 무서워욤....흑....
그래두 돈 아까우니, 더 오래 해달라구해서 받구 올래욤...
아직 울 신랑 모르는뎅.....
그냥 1회만 끊어서 받은지 아는데...
얼렁 불쌍한척해서 돈 받아내야겠어욤...ㅋ
저보고 울 신랑 돈잡아먹는 마누라래요..ㅋ
얼마전 치아 교정에, 가슴수술에..맛사지에...이젠 임플란트까지.....;;
거기다 결혼기념일 돌아온다구 놀러나가자구 안달을 해대구있으니....
저희 신랑이 저 반품 시킨대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