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18일째...
라는 제목에 후기입니당 ㅋㅋ
사진이것저것 붙이고 이러다 후기는 좀 늦었네요
10월23일날 수술했구요
전 수술날 하나도 긴장도 안돼고 이상하게 편했어요 그냥 눈수술할때가 더 떨리고 긴장된거 같아요..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지 왠지 안아플꺼같았구 가슴수술근몇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한거였는데 수술당일날은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의사샘이 긴장 많이되죠? 하는데 전 아뇨ㅋㅋ 빨리 해주세요... 이랬담니다~!!
하지만, 의사샘이 내슴가에다 디자인을 하는데 그때부터 후회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이짓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머하는 짓인가 미쳤냐는 생각도들고 성예사에서 수술실패한글을 너무 많이 읽어봐서 나도 그런 케이스가 되는건아닐까? 지금이라도 나갈까하는 생각이 들다라구요
수술대에 누웠는데 정말 리커만아니면 뛰쳐나갔을 꺼에요 갑자기 밀려오는 나쁜생각때문에 ㅠ.ㅠ
근데 혹시나하는 맘이 역시나로 다가오더군요..
마취가 안되는 겁니다 ㅠ.ㅠ 전 수면마취를 많이해봐서 어떤느낌인지 제대로알고 있거든요 누워서 숨한번크게 쉬면 머리속이 찡~하면서 잠든느데...
이번엔 달랐어요 마취약은 계속해서 들어가는데 잠이안드는 겁니다 의사샘도 당황하시고 저한테 숫자를세라고 하시더군요 1,2,3.....11까지 세고는 기억이없어요..
그리고 수술중에 한번 깼는데 그건잘생각이안나요..
완전 깨어보니 옆에 의사샘이 앉아계시더군요 의사샘한테 이쁘냐고먼저물어보고 의사샘너무 밉다고 싫다고 이상한 땡깡부리고 ㅠ.ㅠ
간호사언니들 못나가게 손잡고 막무가내였어요..
전 수술깨고나서 너무 아프고 서럽고 해서 못잤거든요
간호사언니들 안되겠다 싶은데 누구부를사람없냐구하시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애인호출해서 집에서 뛰어오고부터 다시잠들었어요...
집에가서도 너무 많이 아파서 병원나올때도 주사맞았는데 집에와서 다시약먹고 도저히아파서 저녁에 급하게 간병인불렸구요..
수술후에는 절대로 혼자 눕거나 누웠다가 일어나는게 안되요 ㅠ.ㅠ 전 정말 많이 아파서 앉았다가일어서는것도 힘들어서 간병인 아줌마가 일으켜주고 혼자 아무것도 못했어요 혼자할수있는건 화장실에서 일보는거 그것도 힘들게 ㅠ.ㅠ
병원에서도 이정도로 아프다하는사람은 저뿐이라고 할정도였어요...
피통빼고는 완전 다른사람이였습니다 ㅋㅋ
그때부터 웃었어요 피통달고는 하루종일 울고 또울고 일어났다가 누웠다가 할때마다울었어요..
아마 간병인아줌마는 대수술했는줄 알꺼에요 ㅠ.ㅠ
피통빼니깐 완전 살꺼같더라구요
하지만 피통빼는것도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호수빼는느낌이 굉장히 싫었어요 ㅠ.ㅠ
정말 시간이약이라고 하루하루가 틀리더군요 3일째부터는 많이 걸었어요 병원에서 걸으면 자동으로 맛사지 효과도있고 좋다고 열심히 걸으라고 해서 운동많이했어요 ㅋㅋ
실밥제거 할때쯤대니깐 완전 제모습으로 돌아왔구요
실밥제거한날 첨으로 맛사지받았어요 병원에서 해주는건데 초음파?는아니구 이상한걸로 맛사지하고나서 손으로 하는데 맛사지 첨에는 겁을 많이 먹었거든요 다른분들은 수술보다 맛사지가 더 아프다하시는 분도 있길래 근데 전맛사지 생각보다 안아프더라구요 가슴방도 크게 만들어 놓으신건지 보형물도 잘움직이고,
혼자서 집에서 매일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루에 3시간정도는 맛사지에 매달리는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자고일어나면 뻐근한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그런느낌이라 눈뜨자마자 맛사지한 30분정도하고 하루생활시작입니다 ㅋㅋ
수술후에 정말 후회많이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ㅋㅋ
지금은 완전 만족하구요 잘한거 같다는 생각하고있어요
가슴수술준비하시는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