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광대수슬 하고왔습니다!!
하기전에 걱정도 많이 들었는데 하고나니까 별 걱정 아니었네요 ㅎㅎ.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진짜 수술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들어가서 전신마취 들어가고 눈떠보니 수술 끝나있었어요.
수술할때 아프지않을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구요. 진짜 눈감았다 뜨면 회복실이라서 놀랐어요.
다른사람들 후기에도 그렇게 나와있긴한데, 설마 진짜 저렇겠어..?하고 과장된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표현 그대로였네요 ㅋㅋ
수술보다 저는 회복실에서 누워서 링거맞고있는게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두어시간 되는 시간을 링거를 맞으면서 누워있어야하는데, 잠은 계속오고 허리는 아프고...
마음같아서 빨리 링거 뽑고 집가고싶었어요! 지금생각해도 어제 어떻게 그 시간을 버텼지 싶네요!
아직 수술붓기가 남아서 그런지 감각둔화같은것만 걱정되구요.
근데 감각은 6개월정도 지나면 대부분 돌아온다고 해서 큰 걱정은 안되요.
제일 걱정되는건 역시 불유합이죠.
최대한 자극 안주려고 식사도 뜨거운물에 타먹는 가루스프만 먹고있구요, 오늘은 순두부 먹어보려구요!
가글할때도 입안에 절개한거라 아플줄 알았는데 아프진 않네요.
다만 가끔씩 피 섞여나오는게 좀 무섭... 이거도 차차 괜찮아지겠죠!
혹시 수술예정이신분들도 제 후기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