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장형 대형병원에 대리수술 정황 의심되는 수술을 받아봤고,
나중에 병원에 항의했을 때 원장은 코빼기도 못보고 사기꾼 같은 실장ㄴ이 진상취급하는걸 겪어봤던 사람이라
1~2인 원장시스템의 작은병원에 대리수술이 불가능한(수술 CCTV촬영하고 보여주는거 가능한 병원) 위주로 찾아다녔어요.
일단 3개 병원( ㄱㄹㅎ, ㄴㅈㅎ, ㅌㅋ)을 다니면서
윤곽 2종(광대/사각턱)을 하라고 진단받았어요.
윤곽수술이 효과가 없을거라는 진단은 아무데서도 받지 못했습니다...ㅋ
그리고 이번주에 ㄱㄹㅎ을 마지막으로 ㅂㄴㅎ 원장님한테 상담받았는데,,
상담비가 있는데도 좀 급한? 느낌의 다다다다 상담을 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급해지긴 했는데
그 와중에 다른 3개 병원에서는 안해준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뼈가 평균보다 엄청 가늘어서 광대쪽에 뼈를 잘라서 빼내는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CT 비교 해주셨는데 진짜 다른분들 뼈가 천하장사 소세지 작은사이즈의 굵기라면
저는 수수깡 느낌?,,, 두상도 겁나크면서 뼈라도 굵을것이지,,ㅠㅠ
피질골절제도 많이도 못하고 진짜 쪼끔 할 수 있다고..ㅠㅠ
저는 앞에 병원에서 ct 촬영을 했는데
뼈 두께에 대한 말씀은 아무도 안하셨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광대/턱/목쪽 지방 흡입이랑 턱쪽에 녹는 실로 실리프팅을 같이 하자고 하셨어요.
제가 꼭 지흡이랑 리프팅도 해야하나요? 뼈수술만 하고싶어요,, 하니까 지흡이랑 실리프팅 없이 그냥 하면
안그래도 지금 탄력 안좋고 살 많은데 뼈 쳐내고 처지는거 어떻게 감당할지 본인은 모르겠다고 하셨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실리프팅은 효과가 영구적인게 아니고 나중에 녹는거면 다시 처지는거 아니냐고,
그럼 평생 실리프팅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실이 녹으면서 콜라겐이 되기 때문에 안에서 처지지 않게 받쳐줄거라는 이야기를 하던데..
맞나요? 실리프팅은 제대로 알아본적이 없어서 녹아서 콜라겐이 된다고 그대로 리프팅을 해주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제가 갔던 병원들 중에 상담가보신분들 공감하실 수도 있는데
몇군데의 병원에서 볼처짐 예방에 관한 질문을 드렸을 때,
광대 수술 후에 처짐이 발생하는 이유를
1. 과도하게 광대뼈를 줄여서 살이 너무 많이 남거나
2. 절골한 광대뼈를 안쪽으로 밀어넣을때 밑쪽으로 넣으면 추후에 아물면서 근육과 연조직이 밑으로 붙기 때문에 처질 수 있다.
고 하셨고 그래서 본인들께서는
광대뼈를 절골한 후에 위쪽/중안부쪽으로 올려넣으면 아물때 조직이 위로 붙기 때문에 처짐을 예방하고,
더불어 앞광대쪽에 볼륨까지 줄 수 있게 수술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걸 ㄱㄹㅎ 원장님께 말씀드리면서 이런 수술을 하시냐고 여쭤보니
광대뼈를 어떻게 앞볼쪽으로 볼륨이 살게 넣느냐?
나한테 설명을 해줘라. 고 하셨는데 ㅠㅠㅠ 진짜 생각해보니까 그게 가능한건가? 싶더라구요.
아니... 뼈를 눈 밑 45도 광대쯤에서 자르는데 어떻게 그게 앞볼쪽으로 가게 넣을 수 있나여?
제가 앞전 병원들에서 이해를 제대로 못한건지...
상담 가면 갈수록 하나도 모르겠고
윤곽하는게 맞는건가 싶고.
리프팅과 부작용 너무 두렵지만 지금 컴플렉스로 평생 자신있게 살수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정말 어제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오더군요.
새벽 6시까지 누워서 머리터지게 고민한 결과
솔직함과 원장님에 대한 신뢰가 좋았던 ㄱㄹㅎ, ㅌㅋ에 재상담 갈 예정입니다.
ㄱㄹㅎ 광대 효과가 미비하다는 후기를 하도 많이 봐서 걱정되지만
원장님이 자신있게 "광대는 11자로 만들어주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하시던데...
믿어도 될까요...? 잘 살고 싶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