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수술 병원 최종선택 어디 해야할까요?

ㄷㅇㅇ, ㄵㅎ, ㅇㅇㅊ, ㄱㅀ 이렇게 상담 다녀왔는데  이 중에서 최종병원 선별할까 해요! 저는 광대수술만 계획하고 있구요, 아래 순서대로 상담 다녀온 순이에요!

1. ㄷㅇㅇ(첫 번째로 상담 다녀온 곳)
저는 대표 ㅇㅅㅇ원장님 말고, ㅇㅅㅎ원장님으로 광대상담 받았어요.
우선 상담은 좀 빠르고 간략하게 진행되었지만 상담 만족도는 가장 컸던 거 같아요.  딱 간단명료한 느낌인데? 대신 정말 필요한것만 딱딱 끄집어 내서 설명해 주시고 질문 피드백도 충분히 잘 이뤄졌던 거 같아요. 그리고 원장님 느낌도 괜찮았구요.
그리고 대형병원이라 사람 엄청 많았고, 이게 장점이라면 장점,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비용면에서 살짝 아차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벤트를 시행하더라구요. 8월 이벤트 참여하면 ㅇㅅㅎ원장님은 공시가보다 200이나 싸게 할 수 있는데, 오히려 비용이 너무 낮아서 고민되는 케이스에요. 대신에 ㅇㅅㅇ원장님은 공시가격에서 살짝 에누리 가능하다고 하시기에 ㅇㅅㅇ원장님께 상담한 번 더 받을까 생각 중이기도 해요. (여기 공시가격은 굉장히 쎈 편이더라구요.)

2. ㄵㅎ
우선 병원 느낌이나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해서 마음에 들었구요. 비용도 정찰제 시행해서  괜찮았고. 의사선생님에게서 전문적인 이미지가 보이기도 했어요.
다만, 상담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살짝 잘 안된 듯한? 제가 이해를 잘 못한 것도 있고, 계속 물어봐도 뭔가시원하게 건진 게 없는 거 같아서 고민되는 케이스에요. 예를 들어 앞에 ㄷㅇㅇ는 수술방법에 대해 사진을 토대로 그림그려주시면서 수술 디자인 방법 설명해주시고, 수치 들어가면서 구체적으로 해주셔서 이해가 충분히 된 반면에 ㄵㅎ은 살짝 설명이 부족한 느낌? 딱 ~~~한 느낌으로 진행된다고만 설명해주시고, 수치라든지 어떻게 디자인 될 것인지 직접 물어보면 대답해주시긴 하는데 뭔가 다 건져내진 못해서 상담이 좀 아쉬운 케이스같아요.  상담시간은 ㄷㅇㅇ보다 길게했는데, 그냥 수술느낌만 얻어갔어요.

3. ㄱㅀ
여기는 퇴짜맞았어요. 제가 남자이기도 하고 수술을 해서 그렇게 크게 효과볼 케이스가 아니라고 설득하시더라구요.

4.ㅇㅇㅊ
ㄱㅀ에서 퇴짜 맞아서 살짝 뭐지 싶었어요. 저는 당연히 수술을 해도 되는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ㅇㅇㅊ에서 진찰을 받아본 결과 여기 원장님께서는 '광대비대칭이 있는 건 맞으나(저는 광대비대칭 개선을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어서) 이정도의 광대비대칭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심한 돌출도 아니라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기대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수술을 해서 득보다 실이 많은 케이스는 아니다. 즉, 윤곽선 정리 정도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광대수술을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진찰을 내려주시더라구요.  나름 객관적으로 제 상태를 꼼꼼하게 진찰해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수술디자인? 방향?을 상담하는 과정은 좀 애먹었던 거 같아요. 이번에도 제가 상담할 때 좀 멍청하게 군 것도 있고, 자꾸 의사선생님한테 되묻는 식으로 가다보니 살짝 혼나는 느낌?으로 상담을 다녀온 거 같아요.(하여간 멍청해가지구 ㅠㅠ고생만 하네요)그래도 의사선생님께서 끝끝내 충분히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얻어간 건 있어요.
다만 타병원과 비교했을 때 아치(옆광대)부분을 가장 많이 집어넣으시는 거 같고 (왜냐면 저는 광대비대칭 개선과 45도 광대 돌출 개선이 목적이고 과교정,과절제 절대 원하지 않아서..., 물론 기껏 해봐야 많아도 2~3mm 차이이고, 이걸 내가 감히 판단할 수 있나 싶기도 한데), 또 병원에서 보여준 전후 사진이 뭔가 별로인 사진도 있었고, 인터넷에 후기도 얼마 없고.  비용도 쎈편이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여기 원장님이 실제로 가장 인간적인 면모가 보이기도 했고, 광대 관련 정보 모두 이 원장님께서 포스팅한 정보를 통해서 공부하다보니 본래부터 신뢰하기도 했지만, 뭐니뭐니해ㅐ도 수술결과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어디 선정할지 정말 고민돼요.
병원 선정할 때 비용은 크게 고려 안 하고 있구요. 지방러라 계속 발품 팔기도 그렇고, 물론 필요하다면 가겠지만,  이 시점에서 계속 발품파는 게 의미있나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정말 못 고르겠으면 ㄷㅇㅇ의 ㅇㅅㅇ원장님 상담 한 번 더 갈까 생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