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딴 나는 윤곽3종+지흡수술을 했음
당일: 아픈것보단 그냥 불편함 그 자체...피통도 입에 꽃혀있지 입에서 피는 계속나오지 주사맞은 팔은 아프지..너무 힘들었네요 하지만 수술한턱과 광대는 의외로 아프진 않았어요 그냥 몸이 안좋은데 너무안좋아서 기운이 하나도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체력이 얼마나 없었냐면 걍 물도 못먹고 약도 못먹었어요 당일에는 친구가 챙겨줬는데..윤곽은 챙겨줄사람이 있어야해요..계속 가래피도 나고 혼자서 못챙겨먹어요 주사기 호스로 가글 간신히 하는정도??
1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 체력이 하나도 없어서 걷는것도 힘듭니다 이때부터 뼈시리고 어금니가 너무 아프고 얼굴도 빵빵해지고 호텔도 친구가 체크인 다해줘서 간신히 나왔어요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게스트하우스까지 또 데려다주고 혼자는 절때 밖에 못나옵니다..ㅠㅠ 챙겨줄사람이 필요해ㅠㅠ 피통 뽑으러갔는데 피가 별로 안나와서 하루 피통을 더 차기로했어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피통을 차야지 붓기가 그나마 덜 하다네요...두루말이 휴지로 입에서 나오는 피 휴지로 막고 돌아다녔어요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피가 흥건해서 침대에도 묻어요
2일차
2일차때는 자고 일어나니깐 나름 괜찮았어요 그래서 오후에는 산책을 나가야겠다 했는데 못나갔어요 배고파서 조금만 걸어도 머리아프고 힘듭니다 아침에 편의점에 파는 연두부 가져와서 억지로 입에 쑤셔넣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이 많이 찢어졌어요 피통 빼로 병원을 갔는데 간호사분이 약 잘 바르라고 해주시더라구요~가글도 마찬가지로 잘하라고 하셨어요 몇일 안됐는데 두부를 먹어서 그런지 입안에 찌꺼기가 남아있었다고 해요 분명가글을 하고 왔는데도 그랬다고 하니 2일차때는 무조건 찌거기 들어간거 피하시고 음료위주로 드세요ㅠㅠ근데 제가 수술하면서 젤 아팠던 시간이 찾아왔어요 바로 피통제거하는시간!!! 의사선생님이 광대를 꾸욱 누르는데 저세상갈뻔 했습니다 그 착하고 잘생겨보인 의사선생님이 악마로 보였어요..제거하고 눈물이 나왔고 괜찮냐 물어보는 질문에도 대답할수없었어요..대답할 기운도 없었거든요..
3일차
가장 붓는날이라고 들은 날이에요 그치만 오늘부터 왠지 빠지는날인거같아요 이때부턴 산책도 하고 죽도 먹고 했던거같아요 3일차때까지는 두유 음료 수프 요플레 위주로 드세요 죽도 먹기힘들어요 제가 그냥 너무 체력도 없고 돌아다녀야하느라 체력때문에 억지로 먹은거에요 진짜 먹으면서도 먹기 힘들었어요..ㅠㅠ목에서 피는 계속 났는데 그냥 이때는 안뱉고 걍 삼켰어요 가글은 열심히했는데 진짜 토할꺼같았네요
4일차~5일차
붓기가 빠지긴했지만 누가봐도 성형망한사람처럼 생겼어요 너무 못생겼어요...이때부터 짐챙기고 친구집에 이틀 있었는데 이때부터 몸상태가 나쁘지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에너지소모를 많이 하는바람에 배가고파서 쓰러질뻔했어요 머리가띵하더라구요 가방에 포카리가 들어있었는데 그거 먹고 살았어요 저는 7일차에는 집에 돌아가야는데 이때까지도 붓기가 너무 심해서 5일차때 빡세게 산책도 1시간 동안하고 약국에 파는 붓기 패키지약도 이틀치꺼 사서 열심히 먹었어요 아픈건 저린게 심한게 젤 심했어요 낮엔 괜찮은데 이것때문에 밤에 잘때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입술은 다 터서 립밤 계속 발라줬구요
6일차때
붓기가 확빠져서 이젠 마스크써면 모를 정도는 됐어요
7일차
병원에서 ct찍었고 귀뒤에 광대실밥 뺐어요 하나도 안아픕니다 뽑은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집갔는데 오빠한테 바로 들키고 엄마아빠는 아직도 몰라요..ㅎㅎ
8일차
일하러갔어요..ㅎㅎ누워있으면 저리니깐 차라리 돌아다니는게 훨씬 나은거같네요
2주차
붓기는 많이 빠졌는데 아직도 앞턱이 저리고 가끔 시려요...앞턱전진에서 이런현상이 많이 나타는듯하네요 오른쪽만 저려서..신경쓰이네요 후기보다보니 1년동안 이런분도 있고.. 계속이러면 잠도 못잘텐데..흠...불편하네요..그거 빼고 붓기도 계속 줄고 있고 입안 실밥도 다 떨어져나갔어요 ct도 확인했는데 잘됐다고 하네요 턱이 저린게..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입안붓기도 아직도 감각도 서서히 돌아 오면서 좀 살짝 아파요..ㅠㅠ흑흑 나머지는 의사분도 친절하고 다 좋았어요 시간 지나면 새로운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