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보형물 70일 정도 지났는데 짜증나요ㅜ 실패같아요

저 이마 실리콘 보형물했는데
원래 제 이마는 전체적으로 꺼지고 좁고 울퉁불퉁
눈썹뼈 튀어나오고 뒤로 눕고
양 사이드도 꺼진 그런 이마에요

예전에 이마 넓힌다고 레이저 제모도 해서 헤어라인은 좀 어색하고요..


암튼 보형물할때 의사가 자기네는 본안뜨고 줄자재서 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해서 그렇게 했거든요
근데 제가 좀 이마가 울퉁불퉁한편이다보니
범위가 넓다고 이런 케이스는 여태없었다고 머 그러긴했어요
그렇게 보형물제작비 30만원 선불로 지불하고


수술 당일날 수술 하러가니
수술전 상담때 한다는 말이
보형물 제작이 초기 줄자 재고 상담한대로 제작이 안되었다며
미리 말씀드렸어야하는데 미안하다고
수술하면 눈썹위 꺼진부분만 메꿔질거같다는거에요.

휴가랑 다 빼놓고 달려가서 당장 수술앞두고
컨디션이 바뀐걸 그제야 얘길하고 수술할래말래? 이러니 실망스럽고 혼란스럽더라구요.

윗부분 커버 안될 부분은 나중에 필러넣고 하면된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일단 이런 시간적 여유가 다시는 안생길거같고
보형물도 어쨌든 제꺼로 제작된거고
마음 이미 먹고온거 저렇게라도 하자 싶어서 오케이했어요


근데 지금 결과적으로 정말 눈썹위 꺼진곳만 채워져서
누가봐도 말안함 수술한 이마가 아님ㅜ
이마 수술했다하면 필러나 지방이식한줄알아요
...
이마 사이드 쪽이 꺼진건 보형물로도 안되나요?
아님 이 병원이 못하는걸까요?
지금 두피 절개한 곳도 10센티정도 5미리 폭으로 탈모되서 머리안자랄거같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