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섯군데 알아보고 전부 상담 녹취하고,
이것 저것 고민해서 병원 결정했는데요.
안전하고, 과도한 성형권유를 안하는곳으로 결정했어요.
근데..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게
제가 너무 꼬치꼬치 물어봤나 싶기도 한데, 성형이 처음이라서
(녹취도 하고 있으니)확인차 궁금한 부작용 물어봤단말이에여.
제가 눈 쌍수랑 턱 지흡을 같이하는데,
부분마취에서 수면마취로 넘어간대요. 근데 전신마취가 아니라그런지 원장님이 마취 하신다구 해서
혹시 문제 생길 가능성은 없는지랑, 하나 더 물어봤는데...쌍수 결과가 안좋게 나왔을 경우 원장님 판단 하에 재수술 여부가 정해지고 고객 혼자만 불만이면 재수술비를 받는다고 해서 그 판단의 근거가 어느정도 라인으로 나왔을때냐고 물어봤던거같아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실장님이 슬쩍 그러시더라구요. 이런 일 거의 없고 나는 눈도 앞뒷틤 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해당되는게 많지 않은데 자꾸 이렇게 ㅎㅎㅎ 파고들으시면 해드릴수가 없어요...라고
추가성형권유를 안 했던 병원이고, 원장님이 가장 차분해 보여서 (사후대처 후기도 나름 열심히 찾아봤구요)
수술비 납부하고 내일 수술이기는 한데 그냥 그 말이 조금 자꾸 걸리네요 ㅠ
어련히 다 해줄련데 꼬치꼬치 캐물어서 그랬는지..
하지만 요즘 눈수술 남들 다 한다고 해도, 내 몸에 하는거고 엄연히 수술인데 내가 그렇게 과한 질문 한건지.
제가 수술전이라 예민해서 그런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