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29일날 했는데 하고난 담날부터 1일이래서
오늘 3일입니당;; 서울에서 했는데 집도 설하구 멀구
부모님한테두 말안하구 남자친구테만 이사실을 알린채
혼자 병원가서 뚝딱 수술을 했어요..
수술대에 누웠을때 얼마나 무섭던지..
간호사 언니들 막 분주하게 움직이구...
가만히 누워 눈동자만 굴리구있었죠;;
한참뒤에 마취를 하고 깨어나니 두시간정도 수술 한거같애요.. 피호수를 낀채 회복실로 옮겨졌는데
아픈거보단 내가 드뎌 수술을 했다는!! 성취감..
오후내내 회복실에 누워있다가 저녁쯤에
숙소로 갔어요..
그날 밤 정말 한숨도 못잤어요..
턱이 욱신욱신 아파서 머리만 벽에 기대두
귀쪽 부분 신경이 찌릿찌릿 아픈거같앴어요
일어났다 누웠다를 몇십번을 반복한거같애요..
내생에 정말 지옥같은 밤이였어요..
이틀이 지나고 지금 3일째..
통증은 마니 가셨구요..
피호수는 어제 뺐어요..뺄때 느낌 굉장하던데요..ㅋㅋ
살짝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깊이두 들어가있더라구요
으..정말 싫어요;;ㅋ
의사샘이 수술잘됐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실장님두 뼈를 정말 마니 잘라냈다고;;
수술 정말 잘되셨어요~ 그러시러다구요..
기대되요~
ㅋㅋ 제가 각이 좀 심했어요..옆에서 봐도
앞에서 봐도 넙적했는데..
지금 옆에서 보면 각이 없어요 앞에서 보면
둘리같이 부어있지만..몇일 지나면 붓기좀 빠지겠죠
그래도 각져있을때 보단 선이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큰일치루고나니 이제 맘은 홀가분합니다~
지긋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아요
아 참!!!
궁금한게 있는데요..
땡기미요.. 이거 언제 까지 해야되죠?
수술한 담날에 너무 부어서 답답해서
풀고 자고 어제두 또 풀고 잤어요;;
그러면 안된다는데...
죽은 언제부터 먹어도되나요??
병원에선 무조건 안된다하니까
배고파죽겠는데..
수술하신님들 경험상 언제쯤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