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님들 후기보면 안 아프다고 하길래 정말인지 알았죠. 근데, 왠걸..뼈를 깎는 아픔이란 말이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x자 붕대법으로 다섯시간동안 눈 가리고 있는데 죽겠더라고요. 빈 속에다 전신마취 했으니 그 울렁거림과 어지러움..숨 쉴때마다 마취약 냄새에 꼼짝 못하고 똑바로 몇 시간동안 누워있는데 머리가 지끈지끈..전 똑바로 못 누워 자거든요. 물도 겨우 어제 밤에서야 먹고, 오늘 10시쯤 되니 죽 주더군요. 밤에 잠도 자꾸 설쳐서 30분마다 깨서 누워자다, 앉아서 자다를 반복했어요.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울기도 했죠.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오늘 퇴원해서 집에 온건데 이놈의 피호수랑 붕대좀 풀렀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답답하고, 밥도 잘 못 먹고, 붕대가 목을 눌러서 누워서 잠도 못자겠어요.숨막혀서요. 어째튼 아무나 할 건 아니라고 봐요. 전 다시는 수술하지 말자고 결심했어요. 이 몰골이란..입술은 퉁퉁 뿔고, 완전 괴물이네요. 제가 봐도 꼴도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목이 아프죠? 목 감기 심하게 걸린것처럼 목에 가래끼고, 너무 부어서 아퍼요. 편도선 부은것처럼요. 붕대때문에 뒷목도 뻐근하고, 얼굴,머리와 목 전체적으로 너무 무겁고 아프네요. 괴로워요. 낼 피호수 빼러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기운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