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다 말리던 귀수술을 결국 했습니다
내인생 내얼굴 내가 만족하고 살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어딨어요ㅠㅠ 사는동안 예쁘게 살아야지...
동글동글, 통통, 넓은이마... 안그래도 큰 얼굴이 귀가 안보여서
더 커보이는 거더라구요 병원상담때 원장님이 말씀해주신건데
귀도 무시할 수 없는 얼굴의 일부분이라고 귀가 펼쳐져 있으면
시선이 귀쪽으로 분산돼서 얼굴이 작아보이는데 귀가 뒤쪽으로
누워있으면 얼굴이 그대로 보여서 더 커보이는거래요
그래서 착시효과때문에도 누운귀 수술을 많이 한다더라구요
그렇다고 과하게 튀어나온건 싫어서 적당히 자연스러움을
원했는데 원장님이 직접 요리조리 잡아보시면서 제 얼굴에
딱 맞는 위치로 정해주셨어요 수술할땐 국소마취도
가능하다고 하긴 했는데 전 겁이 많은 초겁쟁이라 수면으로 했구요
시간은 1시간 안걸렸던 것 같아요 마취좀 깨고 바로 귀가 가능하구
병원에서 따로 부착형마스크 챙겨주시길래 그거 붙이고 왔네요
머리감거나 샤워는 다음날부터 해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전그냥 3일정도 있다가 씻었어요ㅋㅋㅋ.... 더럽지 않아요^^
씻는건 가능한데 수술부위에 물기 남아있지 않게
바짝 말려주라고 하더라구요 매일같이 드라이 찬바람으로
수술부위 말리고 흉터연고 재생연고 발라가면서 관리했드니
경과보러 갈때마다 원장님이 봐주시면서 관리 되게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ㅋㅋㅋ^^
그렇게 말리던 지인들도 하고나니까 귀여워보인다고
수술하길 잘했다고 칭찬의 칭찬을ㅎㅎㅎ.. 역시 본인이
하고싶으면 밀어붙여야돼요 고민한시간이 아까울정도로
지금 넘 만족스럽게 지내는 중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