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전에 후기 올렸어요!
한달차 즈음에 오른쪽 눈매 끝에 검은 점 같은게 생겼는데, 미관상 별로 보이지도 않고 모양도 참 만족스럽고.. 또 병원들 대부분 6개월은 기다려보지 않나 싶어서 그냥 놔뒀어요.
이번에 마사지를 받다가 클렌징을 조금 세게 하셔서 눈이 조금 따가웠거든요. 집에와서보니.. ㅅ.. 실이 U자형으로 나온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연휴동안 흉터 연고 바르고 병원 연락해서 바로 내원했습니다. 흉터연고 바르니 또 점처럼 들어간 건 함정
원장님이 보자마자 이거 실이 튀어나온 건데 오래 되어서 거뭇해진 거라고... 먼저 사과하시고ㅠㅠㅠ 다시 해 주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실이 튀어나오든 말든 모양에 만족하고 기능적인 문제가 없이 지냈던 차라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 사실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갑자기 급! 한 쪽 눈만 재수술 하게 되었습니다.
진심 10분만에 끝. 수술 준비랑 휴식시간은 충분히 길었어요.
이번 일을 통해 책임감있는 병원의 모습에 오히려 안도+감동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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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기 진짜 없고요. 이번엔 멍이 조금 들었네요.
또 일주일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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