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에 강남역 근처 세글자인 병원에서 눈수술을 했었거든요~ 명문대 출신인
양쪽눈수술했는데 오른쪽눈이 수술하고 6개월후에 자고일어났더니 풀린거에요. 병원에 갔더니 재수술 무료로 해준다그래서
다시했어요. 그리고 일주일후 실밥을 풀러갔는데 풀자마자 의사왈 쌍커풀이 풀렸다고 지금 재수술하자는거에요; 그래서 실밥풀러간날 오른쪽 눈만 재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일주일후 또 실밥을 풀러갔는데 또 풀렸다는거에요? 또 재수술해야한다고ㅡㅡ;;그래서 또 한쪽만 수술하고 일주일후 실밥을 풀러갔어요. 근데 또 풀렸다는거에요ㅡㅡ;; 제가 황당해서 뭐냐고 또 재수술하면 또 풀릴수 있는거 아니냐니까 아니라고 의사가 확실하게 해주겠다는거에요. 그때는 수면마취 너무 많이하는것같아서 걍 국소마취했거든요. 국소마취 엄청아프더라고요. 그렇게 수술을 하고 또 일주일후갔더니 의사가 또 풀렸다고 다시해야한다는거에요..국소마취해서 너무 아파하고 그래서 풀린것같다나...그러면서 저보고 수술실 가있으라그래서 조무사가 안내해줬어요.
제가 수술대에 누우려는데 너무 열받고 상황이 짜증나서..왜냐면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있었고 눈에 실밥있는채로 계속 일을 나간상태니깐요. 제가 막 울면서 이대로 못하겠다고 의사 부르라니까 조무사가 계속 자기랑만 해결하려고 저를 달래줄려는데 제가 의사부르라고 그래서 의사가 왔죠. 그래서 지금몇번째냐고 왜 못하냐고 이번에도 안되면 돈을 환불해달라했더니 알겠다는거에요. 근데 웃긴게 그전에 재수술할땐 조무사랑 둘이서 자기핸드폰 뭐로 바꿘다는둥 수다떨면서 대충하는게 느껴졌거든요 근데 돈환불해달라니까 말한마디 안하고 진지하게 수술하더라고요 ㅋㅋ
근데 의사가 재수술할때마다 자기가 절대 안풀리게 해준다고 제앞에선 그래놓고 수술하면서 "왜 자꾸 풀리지?이상하네..풀릴리가 없는데.."혼자 이러고 있어요 다들리게..참나
아무튼 제 눈을 어떻게 해놓은지 아세요? 눈이 자꾸 풀리니까 눈 중간부터 쌍커풀을 얇게 찍 올라가게 만들어논거에요 ㅡ.ㅡ 아진짜...사람 짝눈만들어놓은거에요. 근데 제가 일이 너무 힘든상태였고 눈때문에 너무 지쳐있는상태였어요. 그래 중간부터 생겼지만 그냥 일단 이러고 살자... 걍 이러고 의사랑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않고..
근데 그 의사 명문대 출신이거든요. 제가 간호산데 항생제 주사를 줄려면 항생제 반응검사를 해야되거든요. 수술하면서 조무사한테 세프트리악손 주라는거에요. 그니까 조무사가 AST해야되죠? 이러는데 AST가 항생제반응검사라고 항생제에 알러지있나 검사하는건데 무조건 해야되는거거든요. 근데 의사가 하는말이 해야되나? 이러는거에요 ㅡㅡ;;;
그니까 그 조무사도 어이가 없는지 해야죠.. 이러는데 제가 그냥 다들리니까 집에 항생제약 남아서 그거먹을게요 이러니까 아 그럴래요? 이러고.. ㅡㅡ;;;;;;
아무튼 그렇게 몇년 눈 짝짝이인채로 사진찍는것도 싫어하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다른데서 재수술했어요
근데 그때 하도 오른쪽눈 많이 건들고 중간부터 쌍커풀만들어놔서 재수술하느라 돈도 쌍커풀수술비의 두개정도 더주고 하고 ㅡㅡ;;;;;
또 눈 앞쪽이 살이아니라 점막같이 살성이 그래져서 아이라인같은것도 잘 안그려져요.. 수술을 그렇게 많이 일주일간격으로 계속했으니 ㅡㅡ;;;;
아진짜 그병원만 생각하면 몇년전일이지만 아직도 열받아요 진짜...
그 조무사도 제가 막 울면서 왜 제대로 해준대놓고 자꾸풀리냐고 하니까 하는말이 그러게요~ 다른환자들은 잘만 되는데 왜 환자분만 그럴까요~? 이러고있고...
진짜 그 병원가서 지금이라도 따지고 싶네요 ㅋㅋㅋㅋ 생각하니까너무 열받는..병원이름은 제가 함부로 말할순 없고
아무튼 강남이라고, 명문대 출신이라고 다 잘하는거아니에요~~ 특히 젊은의사들.... 너무 믿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