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눈이 살이 좀 많아도
옆으로 길어서
나름대로 눈웃음이
귀엽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전 속상커플 있듯이
자연스럽게
라인 얇게 해달라고 했는데,
완절로 저렇게 두껍게 해놨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괜찮아 지겠지...한게
1년이 지났고,
주변사람들은 방금한줄 알고...
속상해서 재수술을 알아봤어요.
다른 병원에 가봤더니,
라인이 두꺼워서 그런다고,
낮춰줄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원래 수술했던 병원으로
찾아가봤죠.
그랬더니...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거예요.
눈뜨는 근육이 약하다나?
남들이랑 똑같이 했는데,
제가 이상해서,
이렇다는거예요.
암튼 재수술 결정을 해서
수술을 받았는데
실밥을 풀고 나니까
오른쪽 속눈썹 앞쪽이 완전 다 뒤집힌거예요.
그래서 보름만에
다시 뒤집힌걸 풀러주겠다고해서
다시 풀르는 재수술을 했어요.
근데 오른쪽 눈이 자연스럽지 않고
한쪽만 불뚝 올라가게 만들어놨어요.
이거 왜그러냐니까
의사가 하는말이
내가 눈뜨는 근육이 약해서
올려논거라고,
이거 내리면 다시 예전처럼 라인이
두꺼워져서 앞쪽만 다 풀고
이것만 그냥 둔거래요.
개자식.
내가 라인 낮춰주는 수술해 달랬더니,
이 의사 뭐해논거예요?정말.
2주후에도 안내려오면
다시 와보래요.
한쪽눈만 벌써 3번째했어요.
요리조리 자기가 잘못한거 없듯이
회피하고, 재수술은 얼마든지 해줄수 있다며
하는게 정말 재수없어요.
아...다신 그 인간한테 받기도 싫고,
정말 요즘 죽고싶어요.
난 많은걸 바란게 아닌데...
그냥 얇은 쌍커플을 바랬을 뿐인데...
제가 의사 복이 없었던 거겠죠??
어휴...
무료로 다시 자신있게 해준다기에
믿었는데...
다시 거기서 한 제잘못이겠죠?
정말...어디로 숨고 싶어요.
=====================================================================[4/13일]===========================
양쪽눈 재수술한지 거의 한달,
오른쪽눈 재재수술해서 근육푼지 2주가 되어 가네요.
시간이 갈 수록 오른쪽눈의 라인은
삼각형이 되어버렸고
가만히 있어도 부릅뜬 눈처럼
검은 눈동자가 떠있습니다.
이번주에 정말 미친듯이 인터넷에서
떠다니는 유명하다는 병원들에
상담을 받으러 다녔어요...
과연 내 상태가 어떤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나의 눈을 위해 좋은건지...
하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이젠 병원에 딱 들어가면, 인테리어 부터...
실장, 간호사들의 수준까지 눈에 들어 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처음부터 안다녀보고...
그냥 덜컥 했는지 정말 후회막급입니다...ㅠ_ㅠ
오른쪽눈은 이번에 다시 수술하면
거의 한달만에 3번하는거거든요...ㅠ_ㅠ
눈은 칼을 대면 댈 수록...않좋잖아요.
근데...의사선생님의 대부분이...
칼을 대서 상처가 더 딱딱해 지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은
비 이상적으로 올라간 근육과 눈썹을 내려주는
거라고 하시네요...ㅠ_ㅠ
이 의사가...
라인을 줄이는 수술은 안하고...
안검하수 근육올리는 수술만 해놨더군요.
불필요하게 묶어 놓아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근육 묶어 놓은 것은
하루라도 빨리 풀어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근육이 뭉치고,쌍커풀 라인과 유착?되어
그대로 굳고...나중에 쌍커풀 재수술때도
힘들어진데요.
의사선생님들은 수술한 당사자가
수술 내용을 가장 잘 알기때문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의사가 못미더워도...
어떠한 확답을 확실하게 받아놓은 후에
수술을 받으래요.
지금은 라인이 다시 예전 처럼 돌아오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라인 두꺼운건 문제가 아니래요...ㅠ_ㅠ
오늘도 저희 엄마에게 그 의사가
근육을 어떻게 묶어놨는지 자기가 잘 아니까
꼭 자신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고...
빨리 오랍니다.
내눈 가지고 칼대는 것에 재미를 붙인건지...
어쩜 이렇게 무모하고,신중하지 못한지...
여러분은 꼭...
허풍만 잘떠는 의사말고
실력있는 의사만나세요.
의사 잘 만나는 것도...정말 복 입니다...ㅠ_ㅠ
암튼 이번주 토요일날...
그 병원에 쳐들어 갑니다.
누구에게 수술 받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다시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건 확실하네요.
어휴~~~~~~~~~~~~~~~~~~~~~
라인 낮추는 재수술은
6개월 뒤로 다시 늦춰지는 군요.
내 불쌍한 젊은 시절이...
또 이렇게 흘러갑니다.................
===============================================================[4/15 여러분...다시 기운내 볼렵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정말 발뺌하는....
나쁜 의사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 병원 원장님....
저에게 많이 미안해 하시고,
3개월정도 경과를 본 후
다른 의사에게 재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고 하시네요.
뭐...회복해야하는 저의 시간을을
보상받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의사선생님으로서 해줘야할 의무는
다 해주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많이 누그러 졌어요.
오늘 선생님 앞에서 펑펑 울어서
그동안 쌓였던 것들도 많이 풀어지고.......
이번 봄, 여름은.....
그냥 법대생이 된것처럼...
뿔테안경 쓰고 당겨야죠...뭐............^^*
아...진짜....
이 선생님과의 인연도 참 질기네요.
저 응원해 주신분들 고마워요.
그리고
아직 성형을 하지 않으신 분들...!!!!!!!
성형이 잘 될 확률은 절대 100%가 안됩니다.
실패하는게 설마 나겠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불행하게도
본인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그만큼 성형이란 결정을...
저처럼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생각지도 않은 고통이 따를 수 있거든요.
성형은 도박과 같습니다.
잘되면...........대박 나는 거고,
안되면...........본전도 못찾게 되죠^ㅡ^;;;;;;;;;
그만큼,
신중하게......
그리고...많은 정보를 듣고,알아보고
직접 돌아다녀 본 후에 결정하세요.
모두.............예쁜 마음,예쁜 외모 가꾸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재수술하면 그때 또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