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주 월요일에 쌍커풀수술을 했어요. 제가 눈과 눈사이가 좀 먼데 의사쌤께서 앞트임 안해도 된다고 자기는 추천안해준다고 해서 그냥 쌍커풀만 했어요. 그런데 원래 그 원장쌤은 수술안하고 그냥 라인만 그리고 수술은 다른의사쌤이 하는데 이상하게 원장쌤께서 저를 수술해주셨어요. 그런데 수술할때 엄청 아프더라고요. 마취한다는 말도 없이 마취를 했는데 정말 수술할때 눈 계속 감고 있었지만 느낌 완전 이상하고 비몽사몽하고 막 그랬어요 이상한 나라에 갔다온듯... 그리고 눈을 눌렀는지 몰라도 눈알이 눌려서 터지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꼬맬때는 마취가 덜된거처럼 약간 따끔거리면서 느낌 완전 이상하고 눈 약간 떠지고. 그리고 나서 수술 끝나고 눈이 정말 안떠지고 아주 약간만 눈이 더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오늘 테이프 띠고 실밥 뽑았어요. 라인은 괜찮거든요 솔직히. 근데 눈과 눈사이가 더 훨씬 멀어진 느낌이 팍팍 들어요. 그리고 속눈썹도 왼쪽은 적당히 올라갔는데 오른쪽은 좀 너무 올라갔고요. 그리고 얼굴도 붓기때문인지 몰라도 예전얼굴이 훨 낳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ㅠㅠ 아 진짜 저 만약에 예전 얼굴보다 더 못생겨지면 어떡하죠? 눈과 눈사이도 더 멀어진거 같고. 괜히 쌍커풀했나 그 생각도 들고. 고생고생 다 했는데 안이뻐지면 정말 저 어떡하죠. 오히려 예전보다 더 못한얼굴 될까봐 걱정되요. 그래도 예전에는 괜찮게 생겼다는 소리 듣고 예쁘게 생겼다 그소리도 좀 듣고 귀엽게 생겼다는 소리도 듣고 했는데. ㅠㅠ
여러분도 수술하고 나서 붓기 안빠졌을때 예전 얼굴이 훨배 예쁘다 그 생각 드셨나요? 붓기 빠지면 예뻐질까요? 아 진짜 불안해요. ㅠㅠ
엄마가 제 오른쪽 눈을 보더니 점막이 다 보인다고 눈을 완전 까디집어놓은거 같다고 막 그래요. 제가 봐도 오른쪽눈에 속눈썹이 너무 올라갔어요. 아 진짜 점막 보이는거 붓기 빠지면 내려갈까요? 안내려가면 재수술해야할텐데 수술 너무 끔찍해요. ㅠㅠ
아 진짜 수술한거 너무 후회되네요. 얼굴도 그렇고 점막도 그렇고. 힘든것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