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때부터 하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어제 하게 되었어요
아직 붓기가 땡땡[-_-;]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ㅅ수술시간이 너무 일러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병원에 갔어요;
아마 제가 그날의 첫환자 였던것 같더군요
의사쌤과 간호사언니 몇명이 저보다 늦게 왔거든요 -ㅗ-;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수술실에 가서
누웠답니다... 어제 저녁까지 막 마치주사 놓을때
힘빼려고 연습 하고 그랬거든요?[막 눈 꼬집으면서 힘빼기 라던지..]
연습한 보람이 있었어요 -ㅎ
몸에 힘쫙빼고 주사 맞으니까 하나도 안아펐답니다.
주사바늘이 들어가는지도 몰랐어요
그렇게 마취가 끝나고 수술을 시작하는데
전 마취보다 수술할때가 제일 괴로웠어요
막 아프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ㅎ-
그 뭐라고 해야할까..정신적인 괴로움이라고 해야하나
지직 거리면서 살태우는 냄세랑; 그리고
지방뺄때의 그 뻐근함과; 막막 눈두덩이를 잡아댕기시는데 눈이 떠질려고 해서 눈 갑으려고 안간힘을 다쓰고
째든.;; 아프다라기보단;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네요 ㅜ;
그치만 이뻐지기 위해선 할수 없죠? 참아야지요 뭐;
아무튼 하나도 안아프니까; 아픈거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해도 되실듯해요;
단지 많이 피곤하고; 힘들다는게 역시 수술은 수술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