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4시.. 수술했더랍니다..
병원가서까지도 실감이 안났었는데...
비누세수하구요.. 수술대에 누워서있다가..
얼굴에 소독약 발라주구요 마취주사 총 6방
맞았습니다.. 그리고 눈물....쭈욱..
근데 정말.. 마취주사보다.. 마취주사를 맞고 눈두덩이를 꾸욱 누르시는데... 눈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별들이 보이고.. 눈알터지지는 않을까싶을정도..ㅋ
그래도 다행이도 마취는 풀리지 않았구요..
지방이 많고 피부가 두껍다고 했었는데..
수술하시면서 근육이 두껍다네요..ㅠ
순간..뻘쭘... ㅋㅋ
원래 그렇게 오래걸리나요?? 대략 두시간정도??
진짜... 경직되있는 자세로 두시간 있을려니까..
울뻔했어요.. 아파서가 아니라.. 너무 지겨워서..
꼬리뼈는 베기지.. 손발은 저리고.. ㅠㅠ
목도 이리저리 돌리고 싶은데..ㅠ 진짜..
끝날꺼 같으면서도 안끝나고..
오죽했으면 의사샘이 많이 아프냐고 물으시더군요
표정이 꽤 일그러졌을꺼에요.. 눈물도 고여있었을껄요
수술끝나고 일어나는데 몸이 금새 굳어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마취풀리고 나서. 진짜.. 얼얼하고 애리고
쑤시고.. 울뻔했어요..ㅠㅠ 다시는 안한다고..
근데 지금 수술한지 7시간 정도 지났는데 붓기도
금방 가라앉구요 눈 깜빡거릴때 느껴지는 이 쌍커플
푸하핫!!! 좋습니다!!! 잘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