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시쯤에 병원에 갔어요 ~
카운터에 있던 실장언니가 절 보더니..
"음..앞트임도 해야겠네 ~"
딱 이러시는거에요 ㅠㅠ
그래서..'아 ..내 눈이 정말 작긴 작구나 ~"
하는걸 뼈져리게 느꼈더라죠 ㅋㅋ
그러고 의사님하고 상담하러 들어갔는데.
엄마랑 아는 분이시라..편안하게 상담을 했어요;
근데...눈 감았다 떴다 계속 해보시더니 ㅠㅠ
저보고.."야 ~ 심각하다..이거 간단한게 아니야"
이러시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충격먹어서 쳐다보니까..
완절에 앞트임에 근육강화(?)인가..그 수술까지- _-;
저 나이 한살만 더 먹었으면 못할뻔했어요 ㅋㅋ
고2라고 하니까..온김에 그냥 저질러 버리자고;;
그래서 옷 갈아입고 수술대에 올라갔답니다.
성예사 회원분들이..마취가 아프다고 하셔서..
엄청 긴장했는데..총 15대 맞은듯- _-;;
앞트임이 쪼끔 더 아프다고 들었는데..
못 참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주사같은 느낌(?)
아직 수술 안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겁먹으실진 모르겠지만..
마취는 했어도 뭐 하는지 느낌은 나더라구요^^;
전 중간에 마취 풀려서 다시 마취하고..
2시간정도 한거 같아요^^;;
나와서 냉찜질 하고..수술때문에 아픈건 없는데..
마취때문인지 머리가 띵 하더라구요.
지금 2일짼데 어제랑 별로 붓기도 다를게 없고..
단지 오른쪽 소세지가 더 통통하다는게 걱정이에요 ㅠㅠ
그래서 오늘 붓기빼려고 물도 벌컥벌컥 마시고 있어요 ㅋㅋ
물먹는게 이리 괴로울 줄이야 ㅠㅠ..
운동도 할겸 사람들 몰래몰래 계단도 오르락 내리락 하구요 ㅋㅋ
다음주 월요일날 실밥풀고 수요일날 학교가는데 ㅠㅠ
공학이라..걱정됩니다 ~
냉찜질 열심히 해야겠어요^^
얘기가 너무 길었죠?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히히..다들 이뻐지세요 ~ ^^